강바람의 국내여행

동해안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걷다.

미호강 2019. 2. 16. 16:38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해안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걸었습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강릉 정동진에서 남쪽에 위치한 심곡항까지 해안길 2.86km를 말하는데

바닷가에 수직단애를 이루고 있고 위험하여 예전에는 해안경비에 임하는 군인들 외에는 출입조차 불가한 지역이었습니다.

새로 조성한 산책로 옆에 해안철책도 있어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동해안의 절경을 즐기며 시원하게 걸을수 있어

상쾌한 마음만은 최고인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부채길도 좋았지만

새벽 일찍 출발한 탓에 강릉고속도로를 달리며 떠오르는 찬란한 해를 맞이하는 행운을 얻기도.

깨끗하고 눈부신 동해의 일출을 온몸으로 대하며 금년 한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빕니다 ^^~~.



* 찬란한 아침 햇살을 맞으며 강릉 정동진에 도착!



* 바다부채길의 출발점이 될 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가 앞에 보입니다.



* 썬크루즈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후,



* 정동진에서 출발!

부채길은 절벽해안길을 따라 썬크루즈~투구바위~부채바위~심곡항까지 2.86km.



*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가면,



* 동해 바닷물과 접한 해안산책길이 나타납니다.



* 가슴마져 시원한 푸른 동해바다 - 오랫만에 동해안에 왔으니 실컷 바다구경을 해야지요.



* 해안산책로를 따라 남쪽으로 걷다보면,



* 해안철책과 같이 있는 정동심곡부채길.



* 앞에 보이는 기이한 바위는 투구를 쓴 장수의 모습과 닮아서 붙은 투구바위.



* 해안절경을 이루는 투구바위 일대 전경.



* 전면에 보이는  정동심곡부채길의 상징인 부채바위.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듯한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 정동진 1.6km, 심곡항 1.3km 이정표.



* 돌투성이의 해안에도 작은 모래밭이 있어 신기할 정도.



* 부채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풍경(북쪽 방향)



* 부채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해안풍경.

푸른 바다, 기암괴석, 해안단구 등이 어우러져 아주 멋집니다 ^^~~.



* 부채바위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심곡에 사는 노인의 꿈속에서 처녀가 부채바위 부근 바다에 떠내려가는 꿈을 꾼후 서낭당을 짓고 화상을 모시게 되었다는 내용.



* 심곡항에 다달을 무렵 비경을 이루는 해안절벽 지대.



* 심곡항을 목전에 둔 지점에 있는 전망대.



* 푸른 바다와 심곡항 일대를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는 부채길의 또다른 명물.



* 전망대에서 바라본 심곡항.



* 심곡항 부채길매표소.

사진을 잘 찍으려면 심곡항에서 출발해야 순광이 되니 참고하시기를.



* 심곡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부채길 모습.



* 좁은 골짜기에 옹색하게 자리한 심곡항과 어촌마을.

2.86km 부채길을 걷는데는 쉬엄쉬엄 2시간이 걸리며 주말에는 심곡항~썬크루즈를 왕복하는 순환버스가 있어 교통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