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국내여행

하남 망월천 답사기 -- 발원지 풍산동에서 고덕천까지 5.4km

미호강 2019. 6. 22. 21:49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남북으로 흐르는 망월천(望月川)을 답사하였습니다.


지식백과에 의하면

“망월천은 한강의 제2지류로서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에 걸쳐 있다. 유로연장 5.4km, 유역면적 3.06km2이다.

하남시 풍산동에서 발원하여 망월동을 거쳐 서울 고덕동의 고덕천으로 유입되고 강동대교 바로 아래 약 1km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망월(望月)이란 달을 바라봄  혹은 보름달을 뜻하니 상당히 정감어린 고운 말 같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고 경관좋던 망월천이 근래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몰래 흘려보낸 오폐수로 오염되어 버리니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하루속히 예전처럼 맑은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본래의 모습을 찾았으면 합니다.


망원천의 발원지는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대로 남쪽 구릉으로 이곳은 남한산성의 북쪽 줄기가 이성산성을 경유하여 마지막으로 끝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풍산동에서 시작한 망월천은 하남대로를 지하로 건너 다시 지상으로 흐르는데 이곳부터는 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공적인 하천으로 변모합니다.

미관 좋은 하천과 중앙호수를 거친 망월천은 컴컴한 서울외곽고속도로, 지하철차고지 아래를 통과하고 펌프장을 거친후 마지막으로 수문을 통해 고덕천으로 유입되며 곧이어 한강과 합류하게 됩니다.




* 하남 풍산동에서 고덕천까지 5.4km를 흐르는 망월천.



 * 망월천의 발원지는 하남대로 건너 보이는 풍산동 야산.



* 하천은 보이지 않으나 영락노인복지쎈터가 위치한 구릉지가 발원지의 한곳으로 생각되네요.



* 풍산동 구릉지에는 횟집들이 밀집되어 오폐수가 걱정되기도.



* 하남대로를 지하로 건너면 본격적인 망월천이 나타나며 한강물이 방류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망월천의 수량이 많지않아 한강물을 끌어와 내려보내는 현장입니다.



* 외견상 맑은 물이 흐르는 망월천 상류지역.



* 한강물을 방류하다 보니 깨끗해 보이네요.



 * 조정대로를 건넌 망월천은 본격적으로 미사강변도시에 진입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미사리 옥토에 물을 공급하였지만 지금은 인기많은 수변공원으로 변한 망월천.



 * 아이데코가 보이는 이편한세상 앞에서 부터 오염되기 시작!



*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인공으로 만든 수로이나 점차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보이는 망월천.



* 약 2km를 흘러온 망월천은 갑자기 넓어진 미사강변도시의 중앙호수에 모여 잠시 숨을 고릅니다.

망월천은 미사의 허파요 생명줄로서 희망과 새생명의 상징으로 부족함이 없더군요.



* 5단지 옆을 흐른 망월천은 잠시후 하남 미사강변도시를 벗어나 서울 강동구로 흘러 가는데요.



 *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2지구 앞을 흐르는 망월천은,



* 서울외곽고속도로를 만나는 곳부터 지하암거를 통해 고속도로와 지하철차고지 아래를 흐르게 되지요.

좀 안타까운 현실인데 이곳부터 고덕천까지 약 300~400m를 햇빛없는 지하세계로 흘러 고덕천으로 가게 됩니다.



* 고속도로와 지하철차고지 아래를 통과한 망월천은 고덕천변에 위치한 펌프장에 모인후,



* 마지막으로 수문을 통해 고덕천으로 유입되는데요.



*  이곳을 끝으로 5.4km 망월천은 끝나며 고덕천에서 1km 정도를 더 흐르면 한강과 합류하게 됩니다.

(한강의 제1지류는 고덕천, 제2지류는 망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