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국내여행

(1) 2박3일간 동해안 여행 --- 동해 묵호항, 울진 망양정 옛터, 월송정

미호강 2020. 7. 24. 16:43

2020.7.14(화)~7.17(목), 2박3일간 동해안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사실은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 온 셈인데 장마철이라 비만 맞고 다녔으니 휴가라기 하기에도 뭐하네요.

이번 여행은 백암온천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후 경북 울진, 영덕을 중심으로 바닷가를 돌았는데요.

7.14(화)  첫날에는 동해안 묵호항과 묵호등대, 울진 망양정옛터, 월송정,

둘째날엔 울진 후포항과 등기산, 칠보산 유금사, 고래불해수욕장, 상대산, 축산항.

마지막 날에는 귀경하며 구주령, 영양 수비면, 풍기 희방사역, 죽령 옛길을 들렸습니다.

 

 

* 대관령을 넘으니 갑자기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 계획했던 대관령 옛길 걷기는 포기하고 대신 동해 묵호항 방문.

 

* 묵호항을 둘러본 후 언덕위에 있는 묵호등대를 방문하기로!

 

* 묵호등대는 마을벽화가 유명한 논골담길을 걸어서 올라 가야.

 

* 비 오는 날의 채송화가 일품!

 

* 묵호등대 언덕길을 오르려니 논골마을이 정겹습니다.

 

* 벽화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논골담길.

 

* 부산의 감천마을처럼 해안가 언덕에 집을 짓고 억척같은 삶을 이어온 모습이네요.

 

* 논골담길은 3길까지 있지만 비가 내리니 자세히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기회로!

 

* 드디어 묵호등대 전망대에 도착!

 

* 1963년에 묵호항 동문산에 건립되어 선박들의 안전항해에 기여하고 있는 묵호등대. 현재 모습은 2007년에 다시 건립.

 

* 묵호등대에서 바라본 시원한 동해바다.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ㅎㅎ

 

* 묵호등대는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촬영지로 더욱 유명.

 

* 울진 후포항 등기산처럼 묵호등대 앞에도 스카이워크를 건설하고 있지만 아직 미개통상태.

 

* 마을 길가에 있는 낡은 등대는 1963년 처음 지어졌을때의 원조 묵호등대라는데 등대카페 주인이 팔려 나간걸 다시 구해 왔다고.

 

* 숙소로 정한 백암온천을 가기 위해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 가려니 강풍이 불고 파도가 심하네요.

 

* 울진 망양리에서 찾은 망양정(望洋亭) 옛터. 2015년에 복원한 모습입니다.

 

* 망양정 옛터에 서니 나름 운치있어 보입니다.

 

* 망양정유허비와 수서 박선장(朴善長) 선생의 망양정 시비.

 

* 망양정 옛터 앞 동해바다를 실컷 본 후

 

* 울진 월송정 입구에 도착.

 

* 월송정 입구에 있는 평해황씨 시조 제단. 울창한 송림이 일품!

 

* 월송정(越松亭)은 신라의 화랑들이 이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仙遊)하였다는 정자로 관동팡경의 하나.

 

* 월송정 앞 풍경은 다소 실망! 옛 전통을 이어가려면 좀 더 가꾸고 관리해야 할듯.

 

* 저녁 무렵, 숙소가 있는 백암온천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