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해외여행

중국 서북부 답사기(4) --- 감숙성 하하 랑부랑사원, 동인 우둔사, 이가협댐

미호강 2012. 9. 22. 15:53

2012.9/3(월)  티벳인들의 성지로서 불국의 도시라 불리며 티벳불교 겔록파 6대 사원중 하나인 하하(샤허) "라부랑사원"과 동인에 위치한 "우둔사",

황하 상류의 이가협 댐을 방문하여 "칸부라지질공원"을 여행한 내용입니다.

 

* 감숙성 "샤허(夏河)에 위치한  "라부랑사원"의 위용.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랑부랑사원은 티베트 불교의 겔로파 6대 종주사원중 하나이며 승려만 해도 4천명이나 되는 아주 큰 사원입니다.

 

* 대웅전 우측에 자리 잡고 서있는 라부랑사원의 백탑.

 

* 아침 일찍부터 먼 지방에서 온듯한 참배객들이 기도차 분주히 오가는 모습입니다.

 

* 사원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세속적이지 않아 문화답사를 좋아하는 여행객에 아주 제격이네요.

 

 

* 불교성지를 찾아 기도를 올리기 위해 바삐 법당을 옮겨 다니는 티베트인들.

 

* 좌우로 보이는 라부랑사원의 수많은 건물들은 많은 승려들이 공부하며 기거하는 수행처들.

 

* 답사객을 안내하기 위해 나온 티베트 승려.

 

             * 꾸밈없이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라부랑사원의 법당.

 

 

* 수안사(壽安寺)라는 편액이 달린 라부랑사원 안의 법당.

 

* 한자, 티베트어, 몽고어 등 여러 민족의 글로 씌여진 법당 편액.

 

             * 고색창연하게 잘 모셔져 있는 부처님.

 

* 라부랑사원의 수희사(壽禧寺) 미륵전.

 

* 사원 어디에서나 자주 눈에 띄는 마니차.

 

* 라부랑사원 답사를 마친후 샤허를 출발하여 고개를 넘고 초원을 달려 북쪽으로 올라 갑니다.

 

* 초가을에 벌써 보리를 수확하는 농민들 모습.

이쪽에는 대부분 산악이나 초원이지만 간혹 마을이 나타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보리농사를 짓더군요.

 

* 멀리 설산이 보이고 넓은 초원과 마을이 반복되는 비슷한 여정입니다.

도로사정이 워낙 열악하여 시속 40km 이상을 낼수 없으니 멀지 않은 거리도 보통 몇 시간씩 걸립니다. 허허허!

 

* "동인(同仁)"의 우둔사에 가까울 무렵, 마치 그랜드캐년의 축소판 같은 아름다운 산악지형이 나타납니다.

 

* 기묘한 산봉우리를  바라보니 50%는 바위, 50%는 진흙덩어리로 이루어 진것 같더군요. 이런 지형을 "단하지모(붉은 노을처럼 빛나는 지형)"라고 한다네요.

 

* 험난한 단하지모 협곡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길이 참으로 절묘합니다. 허허!

 

* 지역 전체가 붉은 진흙덩어리로 이루어진 단하지모 지형인데 군데군데 오아시스처럼 나무가 자라고 농사도 짓습니다.

연간 강우량이 300~400mm에 불과한 황량하고 메마른 기후가 저런 지형을 만들었나 봅니다.

 

* 아슬아슬한 흙 절벽위에서 기념촬영를 해봅니다.

 

* 다시 차를 달려 화려한 탱화와 여러 불상이 모셔져 있어 티베트 예술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우둔사"로 향합니다.

 

* 화려하고 웅장한 탑이 돋보이는 "우둔사".

 

 

* 시간이 없어 화려한 탱화는 답사를 못했으니 다소 아쉽기만 하네요.

 

* 우둔사의 화려한 백탑들.

 

* 오늘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우둔사에서 가까운 "동인(同仁)"에 들렀습니다.  멀고 깊은 산골임에도 거주 인구가 많은 듯합니다.

 

* 점심을 먹은후 계속된 험한 협곡을 지나 "이가협댐"을 찾아갑니다.

 

* "칸부라지질공원"을 방문하기 위해 황하 상류에서 2번째로 크다는 이가협댐을 찾았습니다. 황하 안쪽으로 이가협댐이 살짝 보이네요.

 

* 이가협댐이 위치한 마을에서 회족 노인이 빗자루를 짜고 있네요.   흰 빵떡 모자를 쓰고 있으면 회족이지요.

회족(回族)은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로서 중국어를 말하지만 종교만은 이슬람교를 믿으며 흔히 무슬림으로 통합니다.

 

* 유람선을 타고 황하를 오르내리며 칸부라지질공원의 면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 이가협댐 안의 황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칸부라지질공원 모습.

 

* 붉은 사암석림이 마치 그랜드캐년의 축소판같군요.

 

* 우리 일행중 부부 4쌍의 모습인데요.  여고 동창생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여행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두쌍은 멀리 미국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들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청해성의 성도인 "서녕(西寧,시닝)"에 도착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