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박2일 여행기 --- (1)
2012.11/20(화) 친구 부부와 1박2일 일정으로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쾌청한 날씨속에 영랑호리조트에 숙소를 정한후 설악산과 거진항, 건봉사 등을 둘러보며 초겨울을 맞은 동해안 풍경을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다시 찾은 설악이지만 초겨울의 풍경은 너무나 청량하고 아름답습니다.
* 일단 고찰 신흥사를 둘러보는 일은 필수이지요. ㅎㅎ
* 신흥사 경내에서 바라보이는 권금성 방향의 암봉들이 설악의 미를 함축하고 있듯이 너무나 멋지네요.
* 일행이 있으니 먼거리는 등반하지 못하고 가까운 비선대와 금강굴을 답사히기로 하고 평탄한 솔밭길을 걸어 갑니다.
수십년간 설악산에 와봐도 이렇게 호젓하기는 처음이구만유, 허허허!
* 워낙 강한 햇살이 비추니 설악의 암봉들이 마치 동양화를 보는듯 신비스럽기만하네요.
* 물 또한 수정처럼 아주 맑아 이채롭습니다.
* 이곳은 와선대(臥仙臺). 옛날 마고라는 신선이 너락바위에 누워 세월을 낚던 곳이라고 하지요.
* 드디어 비선대(飛仙臺). 와선대에 있던 마고라는 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날아 올랐던 곳이라고 하지요. 믿거나 말거나 --- . ㅎㅎ
* 비선대에서 고개를 들어 보면 하늘을 찌를듯한 세개의 암봉이 서있는데요. 왼쪽부터 장군봉(미륵봉), 형제봉, 적벽.
그 가운데 왼쪽의 장군봉(미륵봉)의 좌측을 보면 작은 동굴이 보이는데요. 바로 금강굴입니다.
* 가파른 돌계단길을 걸어 금강굴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 경사가 심한 돌계단길을 한참 걸어 올라가면 마등령 갈림길을 지나 사진처럼 본격처럼 철계단이 나타나지요.
* 철계단을 간신히 올라 작은 암봉위에 서면 설악 최고의 전망을 보여 줍니다.
아래 천불동계곡에서는 결코 볼수없는 멋진 암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이 경관을 보기 위해 고난을 무릅쓰고 금강굴을 오르나봅니다.
* 고개를 바짝 들어 올려다보면 좌측의 철계단과 연결된 금강굴이 확연히 보입니다.
* 저 철계단을 올라야 금강굴인데 보기만해도 간담이 서늘하네요. 허허허!
*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금강굴에 입성!
전면으로 천화대, 1275봉, 칠형제봉, 대청봉, 중청, 소청이 연이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장하도다, 설악이여!
* 3평 정도의 금강굴에 돌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젊은 스님 한분이 동굴을 지키고 계시더군요.
그 스님으로 부터 좋은 말씀과 따뜻한 커피를 대접받은후 마음을 진정시켜 무사히 하산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