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국내여행

광화문에서 인왕산까지 왕복 시내 나들이(스마트폰 사진)

미호강 2013. 2. 25. 09:01

2013,2/24(일)  지난번에 보았던 인왕산 석굴암을 방문하려 나섰다가 본의아니게 인왕산도 등정하고 시내 나들이도 하게 되었습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하차하여 광화문을 경유하여 고궁박물관을 답사하고 인왕산 석굴암을 계획대로 방문하니 오후 1시 30분.

내친김에 바로 위에 있는 인왕산 정상을 등정한후 사직공원을 경유, 다시 광화문 앞까지 당도한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관람한후 귀가하였습니다.

가볍게 하려던 마실이 결과적으로 아주 대단한 답사길이 되고 말았네요.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새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광화문 앞 표정은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더군요.

 

* 광화문 앞에서 오늘 행선지인 인왕산을 올려다 봅니다.  인왕산의 8부 능선쯤에 석굴암이라는 암자가 있지요.

 

* 날씨가 따뜻해지니 시내까지 싸이클링하는 젊은이들이 있더군요. 부럽당~!

 

                                               * 광화문 수문장과 잠시 데이트 좀 하자구요.

 

* 경복궁 안 고궁박물관에 오면 꼭 봐야 할것이 있지요.  옛날 순종황제가 타시던 자동차말입니다.

 

* 임금이 드시던 수라상 모습.  소반과 그릇들이 아주 예쁩니다.

 

* 날이 따뜻하니 걸어걸어 옥인동 인왕산 자락을 올라갑니다.   옛날 옥인 시민아파트가 있던 자리인데 최근 아파트를 헐고 옛 경관을 회복한 곳이지요.

 

                                               * 석굴암을 보기 위해 북악스카이웨이를 건너 인왕산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이곳부터는 초행길인데 경사가 심하네요.

 

* 얼마를 올라가자니 원 세상에~~!!  인왕산에 이런 곳이 있군요. 탁 트인 시야가 장관입니다.

 

* 드디어 인왕산 8부 능선 쯤에 있는 석굴암에 도착하였네요. 둥그런 바위안에 법당이 있는겁니다.

 

*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석굴암의 둥그런 바위가 정말 압권이네요. 멋져요!

 

* 바위속 법당안에는 돌부처님이 잘 모셔져 있었습니다. 스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 암자에서 옆으로 바윗길을 조금만 가면 갈라진 굴속에 "용궁"이라는 기도처가 있더군요.  아주 신비스런 장소라 공개합니다.

 

* 암자에서 10여분만 험한 계곡길을 오르면 인왕산 정상에 서게 됩니다.

 

* 드디어 전면에 인왕산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쫓겨난 단경왕후가 중종을 그리워하며 경복궁을 바라보며 붉은 치마를 널어 두었었다지요.  단경왕후의 집이 인왕산 아래였다고 합니다.

 

* 드디어 인왕산 정상!

아무런 준비도 없이 평상복으로 산을 타고보니 좀 부끄럽네요.

 

* 성곽길을 따라 무악동을 경유, 다시 광화문쪽으로 하산합니다.

 

* 인왕산 해골바위도 구경한후,

 

* 서대문구 현저동 방향의 성곽을 따라 계속 내려갑니다.

 

* 드디어 사직공원에 도착!

 

* 반갑게도 일제때 훼손된 사직공원에 대한 장기복원계획이 서있더군요. 

붉은 그림과 글씨가 복원할 부분인데요. 종로도서관 등 주변의 건물들을 철거하고 옛 모습대로 10여채의 건물들을 복원한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 최근 개원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까지의  역사물을 전시한 역사문화공간이지요.

 

* 옛날 사진도 있고,

 

* 옛날 삼륜자동차(일명, 딸딸이)도 있습니다.

 

                                               * 앗!  이 여성은 신임 청와대 여성대변인??

 

* 세종로 광장에 서니 내일 새 대통령취임 축하행사에 쓸 복주머니가 크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양쪽에서 잡아당겨 터트릴 모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