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국내여행

속초 (1) ---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 울산바위, 권금성 코스

미호강 2013. 10. 28. 11:16

2013.10/26(토) 1박2일 여정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설악 울산바위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에는 흔들바위, 울산바위, 권금성에 오르고  둘째날에는 영랑호, 봉포항, 화암사를 방문하였는데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만산홍엽의 설악산을 오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한 여정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울산바위 서쪽에 새로 설치한 철계단을 직법 밟고 올라가보니 옛날 철계단보다 경사도가 약하여 노약자도 오를수 있고 안정성도 우수해 보였습니다.

옛날 808철계단은 급경사로 되어 있어 울산바위를 오를때마다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철거해 버리니 다소의 아쉬움이 남더군요.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과 동해 푸른 바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 친목모임 회원들과 설악산을 찾으니 아침부터 행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 가을 설악은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인해 더욱 싱그럽습니다.

노약자가 있기에 험한 공룡이나 용아능선은 갈수 없으니 울산바위와 권금성을 오르기로 했지요.

 

* 신흥사 청동부처님께 인사를 드린후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 단풍이 이미 진줄 알았는데 설악산은 지금 단풍이 절정이라 온통 울긋불긋합니다. 아주 좋~아!

 

* 울산바위 가는 길은 단풍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더군요.  주말에 8만명이 설악산을 찾았다고 합니다.

 

* 드디어 웅장한 울산바위가 그 면모를 드러냅니다.

 

* 단풍 계곡을 통해 흔들바위를 향해 올라갑니다.

 

* 흔들바위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끝없이 늘어서 있더군요.  인증사진은 아주 중요하지요.ㅎㅎ

"처자는 혼자 왔수~?"

 

* 급경사 길을 올라가다 바라보니 별풍처럼 펼처져 있는 울산바위가 정말 멋집니다!

 

* 갖은 신음소리를 내며 험한 돌계단을 오르는 댁들은 어디 가시유?

목표지점은 오로지 울산바위 꼭대기.  나처럼 잠시의 희열을 맛보기 위해 힘든 경사길을 올라 갑니다. ㅎㅎ

 

* 지난해 연말, 새로 개통한 울산바위 철계단길.

옛날 철계단에서 100m 정도 서쪽에 새로 가설한 철계단은 경사도가 약하고 안정성도 우수해 누구나 편하게 오를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 철계단을 오르며 남쪽으로 바라본 대청봉.

 

* 멀리 황철봉(1381m) 자락의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산이 정말 아름답네요.

 

* 울산바위 아래는 지대가 낮다보니 이제 단풍이 절정을 이룬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네요.

 

* 드디어 873m 울산바위 등정!

 

 

              *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으로 뻗은 울산바위의 위용.

 

* 고성의 밀림지대와 동해 바닷가도 바라보고,

 

* 기념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 아침에 사두었던 표로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올라갑니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설악동 계곡을 바라 봅니다.

 

* 권금성 주변의 멋진 암봉도 즐기구요.

 

* 다람쥐야, 뭐하니~!

 

 

* 드디어 권금성 하단에 도착하여 서쪽으로 펼처진 설악 주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 권금성에 왔으면 태극기 휘날리는 꼭대기(봉화대)까지 올라야지요.

 

                                  * 권금성에서 바라본 정상 봉화대(850m)와 건너편의 화채봉.

 

 

* 북쪽으로 방금 다녀온 울산바위 전경.

 

* 울산바위와 연결되어 있는 달마봉(635m).  1년에 몇차례만 입산을 허가하는 달마봉도 조만간 꼭 올라봐야지요. ㅎㅎ

 

* 권금성에서 바라본 동해와 속초시가지 풍경.

  

* 권금성 봉화대에서 인증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