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동작동 국립현충원
2014.4/5(토) 벚꽃도 구경할겸 몇달만에 다시 찾은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찾아뵙고 경내에 만개한 벚꽃도 즐겼는데요.
마침 3군통합의장대와 군악대의 행사가 있어 더욱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 벚꽃구경도 할겸 다시찾은 국립서울현충원.
* 한식 하루전이라 꽃구경 삼아 가족과 함께 참배 나온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 현충원에는 수양벚꽃이 만개하여 눈이 부실정도로 환하고 아름답더군요.
* 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여의도의 왕벚꽃과 달리 축축 늘어져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붉은 벚꽃은 보기 어려운대요. 정말 화사하니 예쁩니다.
* 벚꽃보다 조금 이른 개나리는 벌써 지고 있었지만 그런대로 멋지네요.
* 현충원에서 벚꽃놀이를 하려니 좀 쑥스럽구먼!. ㅎㅎ
* 현충원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창빈 안씨 묘역.
* 창빈 안씨(昌嬪 安氏, 1499~1547) 묘역 전경.
창빈 안씨는 선조의 할머니이자 중종의 후궁으로 몸가짐이 단정하고 예의 바른 여성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그러니까 창빈 안씨의 넓은 묘역을 중심으로 해서 1955년 국립현충원이 자리잡게 된것입니다.
* 국가원수 묘역도 차례로 살펴보았는데요. 이승만대통령 내외분 묘소 전경.
* 김대중대통령 묘소 전경(뒤에서 봄).
* 인파로 혼잡한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묘소.
* 현충원 안에 있는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
호국영령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절 이름이 지어진것 같은데요.
원래 동작동 이 자리에는 창빈 안씨를 모신 원(園)이 있었기에 당시 왕실의 원찰(願刹)로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2013.11/25 별세후 자신의 유언에 따라 사병묘역에 묻혀있는 채명신 장군.
* 그는 6.25 사변때 조국을 구하고 베트남전쟁에서는 한국군의 용맹을 세계에 떨친 불후의 명장이셨지요.
혼란한 정국을 맞아 진정한 군인 채명신장군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편히 잠드소서~!
* 오후 3시가 되니 현충문 앞 잔디광장에서 국방부 특별 군악. 의장행사가 개최되더군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의장대 행사를 1시간 가까이 숨을 죽이며 지켜보는 시간을 가졋습니다. 멋져요~!
* 여군의장대의 맵시있는 행사 모습.
* 절도있고 기품있는 3군통합의장대 행사 모습.
* 소총을 공중으로 날리는 화려한 3군통합의장대 행사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