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법수치리로 여름휴가 --- (1)
2014.8/28(목)부터 2박3일간 양양 법수처리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5인회에서 주관한 여름휴가에는 모두 12명이 참석.
기간 내내 날씨마져 청명하여 청정한 법수치리 계곡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는데요.
일정을 잠시 추억해 보면
첫날은 경춘 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 집결하여 장수대, 한계령를 경유하며 설악산의 경관을 조망하였고
이어 오색약수터에서 점심을 한후 양양 하조대에 도착, 동해의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
마지막으로 법수치리 산장에 도착 완료.
둘째날은 강릉선교장, 경포대 루정에서 옛 선인의 자취를 찾아보고 경포대 푸른 바다를 끼고 차를 달려 주문진항에 도착.
어시장에서 해산물을 가득 구입하고 아들바위 해변을 조망후 숙소로 귀환.
마지막날은 다시 한계령을 넘어 최북단의 양구 펀치볼 방문.
을지전망대에서 펀치볼과 북한땅을 조망하고 제4땅굴을 둘러본후 귀경하며 춘천 소양강다목적댐까지 답사.
* 강원도 동해안의 양양에 가려면 필시 넘어야 할 설악산.
설악산 한계령을 넘으려면 힘이 드니 경관이 빼어난 장수대에서 잠시 휴식.
* 설악산 서북능선의 경관은 최고!
* 내친김에 장수대 부근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한계사 절터도 답사.
* 한계사 절터에 남아 있는 3층석탑은 보물.
* 고즈녁한 절터를 답사한후 한계령을 향하여 출발.
* 드디어 해발 920m 높이의 한계령에 도착.
* 한계령에서 바라본 오색 부근의 빼어난 풍경.
* 드디어 차를 달린지 약 3시간여만에 푸른 바다가 눈부신 양양 하조대(河趙臺)에 도착!
*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은거했다는 하조대 위에는 멋드러진 루각이 서있지요.
* 둥근 바위에 새겨진 하조대 각자 모습.
*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하조대 소나무.
* 아름다운 하조대의 암벽, 푸른 바다, 부서지는 파도 모습은 한폭의 그림!
* 하조대의 하얀등대는 너무나 멋집니다.
* 하조대에서 자유를 만끽하다!
*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하조대.
* 절묘하게 부서지는 하얀 포말이 또한 장관!
* 자리를 옮겨 하조대해수욕장을 조망할수 있게 건설한 하조대전망대 방문.
* 바로 앞에 보이는 하조대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
* 하조대에서 약 10km 정도 내륙으로 들어가니 숙소가 위치한 양양군 법수치리.
완전 청정지역에 경관이 대단합니다.
* 깊은 산골에서 깨끗한 계곡수가 끊임없이 흐르네요.
* 첫날 저녁은 관전자님이 준비해온 삽겹살에 푸짐한 반찬들. 푸르뫼님이 가져온 양주를 들며 건배!
* 개울 물소리를 벗삼아 첫 밤을 즐겁게 보낸후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둘째날 첫 방문지는 숙소에서 남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강릉 선교장(船橋莊).
*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후손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주택으로 대접받고 있지요.
* 선교장의 사랑채 솟을대문.
대문에 걸려있는 현판 글씨는 "선교유거(仙橋幽居)". "신선이 기거하는 그윽한 집"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 마침 열화당(큰 사랑채)와 중사랑(작은 사랑채)이 보수중이라 서별당(사진)을 답사하였습니다.
서별당은 집안식구들의 서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선교장의 백미는 선교장을 포근하게 에워싸고 있는 주위 언덕의 노송들.
* 포근한 언덕이며 노송 한 그루 한그루가 너무나 아름답고 그윽하여 쉬이 떠나기가 아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