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답사길(1) -- 예천 용궁역, 안동 하회마을, 영덕 강구항
2010.3.27(토)~3.28(일) 1박2일 일정으로 경주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첫날에는 경주가는 길에 예천에 있는 경북선 용궁역, 안동 하회마을, 영덕 강구항을 둘러보았고
둘째날은 경주 불국사역, 괘릉, 무열왕릉을 둘러보고 귀경길에는 중앙선 신녕역과 우보역, 의성 전탑을 답사하였습니다.
* 예천에 있는 경북선 용궁역 모습.
용궁역은 역무원도 없는 간이역으로서 건물은 나이가 꽤 들어보이나 최근에 도색을 하여 옛 맛을 잃고 말았습니다.
* 용궁역에서 예천역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 용궁역 구내에 남아있는 역무원 관사. 너무 낡아 무척 허름해 보입니다.
* 하회마을을 내려다볼수 있는 부용대 절벽위에 올랐습니다.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저곳이 바로 하회마을입니다.
* 부용대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
* 부용대 절벽위에서 내려다 본 하회마을 전경.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낙동강 풍경이 물위에 떠있는 한송이 연꽃처럼 보입니다.
* 부용대 절벽을 넘으면 서애 유성룡선생이 공부하던 옥연정사가 나타나는데요. 옥연정사 앞으로 너른 낙동강 백사장이 눈부십니다.
* 부용대 절벽 중턱으로 아슬아슬하게 조성 된 옛 길.
부용대 이쪽저쪽에는 형 류운룡의 겸암정사, 동생 유성룡의 옥연정사가 위치하여 수직절벽 중턱으로 길을 내어 형제가 서로 오가며 우애를 다졌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절벽길이 거의 무너져 내렸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무사히 걸어 답사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 유성룡의 형 류운룡선생이 머물렀던 겸암정사.
우리는 겸암정사에서 부용대 정상으로 올랐다가 건너편의 옥연정사를 보고
절벽 중턱으로 난 옛 길을 간신히 통과하여 다시 겸암정사로 되돌아 왔습니다.
* 멀리서 바라본 부용대 전경. 하회마을 건너편의 바위절벽이 바로 부용대입니다.
* 십수년만에 다시 찾은 영덕 강구항. 강구항에는 대게가 유명하여 대게를 삶아 파는 가게가 해변을 따라 무척 많더군요.
* 영덕 강구항 전경
* 안동 임하에 위치한 의성김씨 종택(보물 제450호).
학봉 김성일 선생이 조선 중기에 다시 건립한 건물로서 학봉이 북경에 갔을때 그곳 상류층 주택의 설계도를 가져와 완성했기 때문에 배치나 구조가 매우 독특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