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국내여행

봄바람속에 평창,정선을 여행하다 (2)

미호강 2010. 5. 10. 14:26

 

 * 철죽이 만발한 정선선의 나전역 풍경.  정선역을 지난 꼬마기차는 이곳 나전역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구불구불 돌아 여량역으로 향합니다.

 

 * 나전역은 꽤 오래된 역사로서 내외벽을 파란색 바탕에 동화를 그려 놓는 등 매우 독특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채롭습니다 -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소재

 

 * 나전역 구내 풍경으로 열차를 타기위해 촌아낙이 들어오고 있네요.  "아주머니, 요즘에도 기차가 다닙니까?"   "예, 다니고 있어요!"

 

 * 동강(실지는 조양강)을 따라 한참을 달리면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여량(아우라지)에 도달합니다. 아우라지교에서 바라본 여량 풍경입니다.

 

 * 이곳이 아우라지입니다. 왼쪽에서는 대관령 방면에서 흘러내리는 송천이 들어오고, 오른쪽에서는 태백 방면에서 흘러내리는 골지천이 들어와  합류하지요.

 

 * 아우라지를 경유한 조양강은 정선읍쪽으로 구비구비 흘러갑니다.

 

 * 이곳은 여량(아우라지)에서 상류쪽으로 골지천입니다.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에는 구미정(九美亭)이라는 오래된 정자가 있어 유명합니다.

 

 * 건너편 바위벼랑위에서 내려다 본 구미정과 골지천 풍경입니다.

 

 * 골지천 주변은  구름도 울고넘을 첩첩산골이지만 산위에는 이렇게 농사처가 즐비하여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 정선군 임계를 지나 강릉 성산쪽으로 북향 하다보면 삽당령이라는 큰 고개를 넘개 됩니다. 이 고개는 백두대간의 남쪽부터 북쪽 방향으로 백복령~석병산~삽당령~닭목령~피덕령~대관령을 이어주는 길목이지요.

 

 * 삽당령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강릉시 왕산면 산골 풍경으로 계곡을 따라 남대천이 흐릅니다.

 

 * 서울 집에 가자하니 대관령을 넘게 되네요.  대관령 옛 길인 반정이라는  곳입니다.  반정(半程)이라는 지명은 강릉에서 횡계까지의 절반에 달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아마  이곳이 고개위 대관령까지 중간쯤 되는 지점으로 강릉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보니 더욱 힘을 내라고 붙인 이름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