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서울성곽 일주(5) -- 동대문 ~ 광희문 ~ 남산 타워호텔 뒷편

미호강 2010. 5. 31. 14:04

 

 * 드디어 4대문 가운데 하나인 동대문.  거리로 따지자면 2/3 정도는 온것 같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2시 24분.

 

 * 옛 이대부속병원 자리에는 병원 이전후 근래 공원을 새로이 만들었는데요.  그 옆의 교회땅까지 사들여야  성곽 복원정비공사가 시작될것 같습니다.

 

 * 동대문교회에 올라가 내려다 본 동대문 풍경.

 

 * 청계천으로 가기 위해 지하도를 건너니 다시 혼잡한 시내 풍경으로 어질어질.     나, 다시 산으로 가고 싶어~!

 

 * 지하도를 건너가서 바라본 좌측의 동대문과 정면 언덕위의 동대문교회. 

  현재 낙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이 교회의 담으로 사용되고 있어 시급하게 제대로 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할 구간으로 생각됩니다.

 

* 청계천을 건너갑니다.

 

 * 청계천 한켠에 예전의 청계천 "오간대수문"을 본 떠서 만든 작은 수문이 있답니다.

 

 * 옛 동대문운동장터에 오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만들면서 복원한 서울성곽이 보입니다.   놀랍도다, 운동장 아래에 성곽과 수문이 있었다니 ---- !

 

 * 동대문운동장 밑을 발굴하니 이렇게 멋진 조선시대의 "이칸수문" 이 나타났습니다. 

수문 홍예의 모양이 꽤  큰걸로 보아  예전에 운동장 아래로 남산쪽의 물을 청계천으로 흘려보내는 큰 개천이 있었나 봅니다.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지금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 동대문야구장 부지(정확하게는 정구장터?)에서 발굴된 옛 하도감터의 건물 유구들.

 

 * 퇴계로, 을지로가 갈라지는 광희문(光熙門) 로타리 일대가 선거 프래카드로 어지럽습니다.  지금 시각은 정각 오후 3시.

 

 * 4소문 가운데 하나인 광희문.   어릴때부터 시구문으로 불리던   중구 광희동에 있는 작은 성문입니다.

 

 * 어릴때 보면 무지 높아 보였던  광희문 옆 성벽길입니다.

 

 * 장충동 주택가 깊숙히 감추어져 있는 성벽 (중구 장충동 43-6호 앞).

  겉에서 보면 아예 멸실된것 처럼 보이지만 주택가 안에 들어서면 좁은 골목에 성벽이 군데군데 남아 있어 아주 신기합니다.

 

 * 장충체육관 옆 고개에서 신당동 버티고개쪽을 바라봅니다. 동호로를 건너 신당동 고지대인 버티고개 방향 성곽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 조금만 올라가면 신라호텔 뒷길로 해서 버티고개가 나오지요.

 

 * 신당동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장충단공원쪽으로 통하는 작은 문도 보입니다.  옛날 조선시대에 만든 문은 아닙니다.

 

 * 성벽 언덕길이 정겨워 TV드라마 "겨울연가"에 주인공들이 데이트 코스로 등장하기도 했지요.

 

 * 신당동 끝 버티고개에 오르면 성곽이 남산쪽으로 휘어지며 맥이 끊어집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3시 40분.

 

*  버티고개 팔각정에 오르니 이제 여유가 생깁니다.  도저히 해낼수 없을것 같던 성곽 일주가 이제 남산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9시간 30분 걸렸으니  목표점이 얼마 않남은것 같습니다.   힘냅시다!

 

 * 타워호텔과 골프연습장 구간을 지나 남산으로 접어들 차례입니다.

이 구간에는 대규모 시설물이 들어서며 성곽 수백 미터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정말 복원도 불가능한 안타까운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