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 북악산 호경암 야경

돌이켜보면 참으로 무모한 짓들을 많이 했네요.

8년전인 2011.3/6(일) 수없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홀로 북악산 호경암에 올랐습니다.

호경암(해발 230m)은 북악산에 딸린 산으로 1968년 1.21사태때에는 무장공비들과 격전을 치룬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군사보호구역이라 어쩌면 야간출입이 않될지도 모르지만 야경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일념에는 아무 두려움이나 눈에 보이는것이 없었습니다.ㅎㅎ

아직 추운 날이었지만 비지땀을 흘리며 정말 어렵게 서울 도심을 촬영하였으나 결과물은 영 실망뿐!

옛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음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