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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둘레길을 걷다(9회) --- 11코스 관악산길, 12코스 호암산길 13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6. 11. 3. 08:14
2026.11/2(월) 서울둘레길 11, 12코스를 걸었습니다. 11코스 관악산길은 '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길' 테마로 관악산 북쪽 자락을 따라 서쪽을 향해 걷는 코스이며 사당역~관음사~기도터~낙성대~서울대 정문~관악산공원 입구까지 5.7km로 난이도는 중급.둘레길 초입부에서 12-1 스템프를 찍은 후 고찰 관음사(觀音寺)와 둘레길에서 무당골 기도터를 만나니 옛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 입신양명을 위해 치성을 드렸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11코스도 숲이 울창하여 완전히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었는데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힐링도 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니 넘 좋으네요.낙성대 (落星垈)는 고려대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명장으로 강감찬(姜邯贊, 948~1031) 장군이 태어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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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둘레길을 걷다(8회) --- 10코스 우면산길 10.7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6. 10. 26. 21:22
2026.10/26(월) 서울둘레길 10코스 우면산길을 걸었습니다. 10코스 우면산길은 '산 속에서 보는 서울길'로 매헌시민의 숲~우면산 자락~대성사~사당역갈림길까지 7.6km로 서초구의 아름다운 우면산길을 걸었는데요.처음 걸음을 시작한 매헌시민의숲은 1980년대 개포지구 개발때 조성되어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숲입니다.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서초구를 흐르는 양재천에 서니 수변을 어떻게 가꾸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2015년엔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만나는 우면산(牛眠山, 293m)은 소가 잠자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부에는 주요 시설이 있어 오를수 없지만 산중간길이 잘 조성되어 있지요.마침 아침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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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생태학습선을 타고 한강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0. 24. 16:27
팔당호 생태학습선을 타고 두물머리 일대를 둘러보았습니다. 팔당호에서 생태학습선을 운영하는 기관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소속의 한강물환경연구소인데요.시민들의 한강 체험과 탐사를 위해 45인승 생태학습선을 운영하며 신청에 의해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여 호평을 받고 있더군요.생태학습선 체험코스는 한강물환경연구소~북한강~ 수풀로양수리~족자섬~소내섬~팔당취수장~팔당댐~남한강~큰섬~두물머리~한강물환경연구소로 돌아오며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두물머리 주위의 북한강, 남한강, 팔당호를 오가며 수풀양수리, 족자섬, 소내섬, 큰섬 등을 배 안에서 볼수 있었으며 한강물을 취수하여 오염 여부를 시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깨끗한 한강물 관리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관계 당국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팔당호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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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발상지로 경기고교가 있었던 정독도서관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0. 20. 22:05
옛 경기고교였던 정독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종로구 화동, 정독도서관이 있는 언덕은 북악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옛부터 명당터로 여겨져 왔는데요.조선시대에는 궁중의 화초를 키우던 장원서(掌苑署)가 있었다고 하며 성삼문, 맹사성이 살았고 겸재 정선이 인상제색도를 그리기 위해 인왕산을 바라봤던 지점이 바로 이곳입니다.이 일대에는 조선 말기 개화파 관료들의 거주지로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김옥균과 서재필의 집이 있었으나 정부에 몰수되어 학교를 개교하게 된 역사가 있지요.이곳은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발상지이기도 하여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데요.1900년 고종황제의 칙령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관립중등학교로 건립된 경기고등학교가 있었으나 1976년 강남으로 이전한 후 1977년 정독도서관이 들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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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둘레길을 걷다(7회) --- 9코스 대모산, 구룡산길 10.7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6. 10. 20. 08:29
2026.10/19(월) 서울둘레길 9코스 대모산, 구룡산길을 걸었습니다. 오늘 걸은 9코스는 대모산, 구룡산길은 '자연생태 유람길'로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매헌시민의숲까지 10.7km인데요. 그동안 서울의 동쪽 구간을 걸었다면 9코스부터는 본격적으로 서울의 남쪽 코스였으니 도심의 짙은 숲길을 걸어 상쾌함, 즐거움, 흥미로움이 배가 되는 힐링산행으로도 최적이었습니다.강남구민에게 대모산과 구룡산은 숲이 청량하여 허파와 같은 존재이며 더위를 식혀주고 바로 집 뒷편에서 숲길을 산책하며 체력도 다질수 있으니 넘 고마운 산이더군요.대모산, 구룡산의 서울둘레길은 걷기에 최적이었지만 1% 부족한게 바로 시원한 조망인데요.나무가 크며 시야를 가리기 때문인데 그래서 잠시 정규코스를 벗어나 구룡산 정상에 올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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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고가 들어선 감고당(感古堂)터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0. 18. 14:46
2026.10/17(토) 덕성여고가 들어선 감고당(感古堂)터를 찾았습니다.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했던 감고당은 조선 제19대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 閔氏, 1667~1701) 친정집인데요.숙종이 인현왕후의 친정을 위해 감고당을 지어주어 처음에는 왕후의 부친이자 숙종의 장인인 민유중이 살았지요.인현왕후는 1681(숙종 7)년 14살에 왕비로 간택되었다가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때 장희빈의 모함으로 폐비되어 감고당에서 서인이 된채 5년간 갇혀 살기도 했지요. 감고당으로 불리게 된것은 1761년 영조가 효성이 지극했던 인현왕후를 기려 '感古堂'이란 편액을 내린 후이며, 영조의 모친 숙빈최씨는 인현왕후의 시중을 들던 궁녀였습니다.여주에서 살던 명성황후 민씨는 부친 민치록이 별세후 살림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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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여고였다가 서울공예박물관이 들어선 옛 안동별궁(安洞別宮)터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0. 13. 06:32
2026.10/8(목)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풍문여고였다가 서울공예박물관이 들어선 곳은 안국동별궁, 줄여서 안동별궁이 있던 자리인데요.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안동별궁(安洞別宮)은 조선시대의 별궁으로 왕족들이 거주하거나 왕실가의 공식행사를 치루던 대표적인 장소였습니다.원래는 1450년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대저택으로 시작해 연경궁으로 불리며 이후 왕족들이 거주하여 왔으나 고종의 지시로 약 6,000평의 부지에 왕실 직속 별궁으로 착공하여 1881년 완공후 안동별궁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1882년 순종과 순명효황후, 1906년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가례가 거행된 역사가 있지요.왕조의 몰락과 폐궁으로 일제시기인 1910년 경에는 궁중나인들의 거처로 쓰이기도 했지만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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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둘레길을 시작하다(6회) --- 8코스 장지, 탄천길 8.6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6. 10. 13. 06:32
2026.10/12(월) 서울둘레길 8코스 장지, 탄천길을 걸었습니다. 송파구 성내천을 따라 걷는 8코스는 '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하천길'로 오금1교~성내천~장지근린공원~장지천~탄천~수서역까지 8.6km인데요.코스가 대체로 평탄하고 잘 가꾸어진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따라 걷기에 무척 흥미로왔습니다.성내천(城內川)은 남한산성에서 발원하여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약 10km의 하천인데요.잠실에 위치한 몽촌토성의 성안마을 앞을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2000년대 초에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한강물과 지하철 용출수를 유입시키고 수생식물을 심어 가꾼 결과 어류, 조류, 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탈바꿈한바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길까지 조성되어 구민들로 부터 각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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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정수사(淨水寺)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10. 12. 18:10
강화도에 위치한 천년고찰 정수사를 찾았습니다. 정수사는 번잡하지 않고 차분하여 늘 생각나는 고찰이지요.옛부터 가끔 찾긴했지만 강화도 가는 교통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거의 10년만의 걸음이라 넘 반갑네요.마니산(467m) 동쪽 자락에 위치한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회정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등사, 보문사와 더불어 강화의 대표적인 사찰.참성단을 참배한 회정선사는 마니산 동쪽 지형을 보고 불자가 삼매정수할 곳이라 하여 절을 짓고 정수사라고 하였다고 하며 조선 세종 5년(1423) 함허대사가 다시 지었는데 건물 서쪽에서 물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이름을 정수사(精修寺)에서 정수사(淨水寺)로 바꿨다고 합니다. 세종 5년(1423)에 중창된 대웅보전은 보물(제 161호)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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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둘레길을 시작하다(5회) --- 7코스 일자산길 7.7km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6. 10. 7. 11:00
2026.10/6(화) 서울둘레길 7코스 일자산길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남쪽 방향으로 걸었는데요.7코스 일자산길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길'로 명일공원 입구~천호대로~일자산 해맞이광장~방이동생태공원~오금1교까지 7.7km.코스의 앞 부분인 명일산책길 2.1km 구간은 명일동의 낮으막한 야산의 능선을 걷는 여정으로 매우 순하고 부드러워 걷기에 넘 좋았습니다.1980년대 초, 고덕지구 신도시를 개발하면서도 낮으막한 야산을 보존하고 잘 가꾸어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으니 참으로 가상해 보입니다.명일산책길, 일자산길을 걸으며 새심스레 느끼는 점은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잘 정비된 짙은 숲에 공원이 있으니 선진국이 부러워 할 정도로 살기 좋은 나라임을 실감케 되네요. 드디어 해맞이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