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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동문 옆 수구문(水口門) 답사강바람의 유적답사 2026. 9. 4. 08:53
남한산성 동문 아래에 있는 수구문(水口門)을 답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문(水門)은 사람통행이 가능한 큰 규모이나 수구문(水口門)은 사람이 통과할수 없는 작은 규모의 배수시설을 말합니다.남한산성에서 발원한 물은 지대가 가장 낮은 동문(좌익문) 옆을 경유, 밖으로 흘러 나가는데요.지형을 살펴보면 동문 남쪽의 아래에 하천이 있고 그 옆에 수구문, 그 옆에 동암문(제11암문)이 연이어 있지요.1973년 남한산성으로 통하는 도로를 내면서 하천의 물길을 바꾸어 지금은 수구문으로 물이 흐르지 않지만 적어도 반세기 전에는 남한산성의 물이 모두 이곳의 수구문을 통해 밖으로 흘러 나갔습니다. 동문 옆 수구문은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듯 둥글게 돌을 쌓아 올리고 그 아래에 정교하게 수구문을 만들었으며 물길이 90도로 꺾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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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의 역사를 담고 있는서울 삼전도비(三田渡碑)강바람의 유적답사 2026. 8. 29. 22:20
서울 삼전도비(三田渡碑)를 찾았습니다. 서울 삼전도비는 송파구 잠실동의 석촌호수 서호 언덕에 있으며 사적 제101호인데요.만주의 여진족은 급속히 성장하면서 1616년 누르하치가 후금을 건국하고 1636년 청으로 이름을 바꾼후 조선에게 신하의 예를 갖출 것을 요구하였느나 이를 거절하자 두 나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급기야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났습니다.청태종이 10만 대군으로 기습하자 남한산성에서 항전하였지만 결국 패배하고 청 태종의 군영이 있던 한강가의 삼전도에서 항복을 하면서 부끄러운 강화협정을 맺게 되었지요.조선은 헤아릴수없는 끔찍한 피해를 당하고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러가기도 했는데요.강화협정 이후 청나라는 장수인 마부대를 보내어 인조의 항복을 받은 자리에 자신들의 승리를 기록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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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백제의 공주 공산성(公山城) 답사강바람의 유적답사 2026. 8. 29. 15:33
웅진백제의 공주 공산성(公山城)을 찾았습니다. 공주는 백제의 2번째 도읍지로 부여로 천도하기 전까지 64년간 백제의 왕도였는데요.공산성은 금강과 접하여 백제때 웅진(熊津)을 지키던 대표적인 왕성으로 오랜 세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감싸안은 포곡형 산성으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는 좁고 전체 길이는 2.2km 정도 되며 초기에는 토성이었으나 조선 선조와 인조때 토성을 개축하여 석성을 쌓았습니다.백제시대에는 '웅진성',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었으며 이괄의 난때 인조가 피난하여 이곳에 머둔뒤 '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백제가 538년 성왕때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지를 옮긴 이후에도 공산성의 전략적 가치는 여전히 중요시 되어 조선 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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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천년고찰, 태화산 마곡사(麻谷寺)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8. 28. 17:46
2026.8/20(목) 공주 태화산 마곡사(麻谷寺)를 찾았습니다.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마곡사는 천년고찰로 삼국시대인 640년(백제 무왕 41년/신라 선덕왕 9년) 신라 선덕여왕의 후원을 받아 고승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신라의 고승이 백제에 와서 절을 지었다니 믿기어려운 설화로 생각되는데요.고려 명종때인 1172년 보조국사 지눌이 중창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이 절에 들러 영산전이라고 사액한 역사도 있지요.마곡사라는 이름은 태화산 골짜기에 마(麻)가 많이 자라서 붙여졌다고 하고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시절 스승인 마곡화상을 기려 이름지었다고도 합니다.현재 국보인 5층석탑, 보물인 대광보전, 대웅보전, 영산전 외에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으며 성보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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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직소천잼버리탐방로를 걸어 벼락폭포 답사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8. 22. 16:12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있는 벼락폭포를 찾았습니다. 보면볼수록 신비스런 땅이 바로 변산인데요.폭포만 봐도 부안에는 직소폭포, 선계폭포, 수락폭포 외에도 벼락폭포가 있어 유명하지요.벼락폭포는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508m) 서쪽에 위치하여 직소천의 부안댐 아래 기암절벽 협곡의 약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서 웅장함이나 절경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비가 내리면 갑자기 폭포수가 쏟아진다고 해서 벼락폭포라고 부르나 주민들은 벽락수(壁落水)라고 하는데 이는 물이 절벽에서 쏟아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벼락폭포는 직소천의 맑은 계류와 주변의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데요.폭포도 좋지만 주변의 거대한 바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걸맞게 우아한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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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우동리의 반계 유형원유적지, 선계폭포, 굴바위 답사기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8. 22. 16:11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를 찾았습니다. 우동리에는 반계 유형원유적지, 선계폭포, 굴바위가 있고 경관이 아름다워 옛부터 유명한 곳인데요.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 선생이 기거하며 반계수록을 집필한 곳이 바로 부안 우동리로 그는 조선시대 실학의 선구자로서 근대사회에 새로운 학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지요.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어렸을때 부터 문장이 뛰어나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단 한번 진사시험에 합격했을뿐 관직에는 관심이 없어 32살의 젊은 나이에 부안에 내려가 20년간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학문연구와 저술에 몰두하였습니다.부안으로 내려간 배경은 병자호란 이후 조부모가 터를 잡았던 곳을 찾아 1653년(효종 4) 이사한 것으로 반계는 부안 우반동(愚磻洞)의 계곡을 뜻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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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능가산 내소사(來蘇寺)에서 청련암(靑蓮庵)까지 답사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8. 22. 16:11
2026.8/20(목) 4개월만에 부안 능가산 내소사(來蘇寺)를 다시 찾았습니다.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관음봉 아래에 위치한 내소사는 관음봉을 능가산이라고도 하므로 '능가산 내소사 (楞加山 來蘇寺)'로 불리우는데요.내소사는 백제 무왕34년(633) 혜구두타 스님에 의해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로 추정합니다.고려 때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으며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되어 조선 인조 11년(1633) 청민대사(淸旻大師)가 대웅보전, 설선당 등을 중건했고 광무 6년(1902)에 관해선사와 만허선사의 원력으로 증축불사가 있었으며 경내의 건물로는 대웅보전, 설선당과 요사, 보종각, 봉래루 등이 있습니다.특히 단청이 퇴색된채 나무결이 그대로 드러나 고풍스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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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고군산섬잇길 8.6km를 완주하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6. 8. 22. 16:10
2026.8/19(수) 드디어 대망의 고군산섬잇길 8.6km를 완주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고 설레이는 섬여행를 하였는데요.전북 군산에 위치한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해상군도이고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말도, 명도, 방축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 - 관광섬입니다.고군산섬잇길은 고군산군도의 5개 섬인 방축도, 광대도, 명도, 보농도, 말도를 4개의 해상인도교로 잇는 총 8.6km의 트레킹 여행길을 말합니다.과거에는 군산항에서 배를 타면 2시간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가까운 장자도여객선터미널에서 타게 되어 25분만에 방축도에 들어갈수 있으니 수운의 편리함이 가히 혁명적이라 할수 있지요.성공적인 섬잇길 트래킹을 위해 진작에 뱃표를 예매하고 나서 밤낮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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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메라를 놓아야 할 때-?강바람의 일상 2026. 8. 13. 10:56
카메라를 놓아야 할 때가 가까워지네요.중학교 시절부터 사진이 좋아 카메라를 메고 다녔으니 어언 60년도 더 된것 같습니다.그때만 해도 카메라가 귀한 시절이라 필요할때면 사진관에서 돈을 주고 빌려 썼는데 필름사고 인화하는데 또 돈이 드니 사진도 마음껏 찍을수가 없었지요.제대로 된 카메라를 구입한 때는 신혼초였습니다.당시 초년 직장인으로 월급이 박해 생활비도 빠듯한 시기여서 간신히 마눌의 허락을 받아 직장금고에서 20만원을 대출받아 '니콘 FM'을 샀는데요.비록 필름카메라이지만 지금보다도 만듦새가 좋아 우리집 보물중의 보물로 매일 닦고 문지르다가 밤에도 끌어안고 잘 정도로 애지중지하던 추억이 있지요. 그후 몇십년 세월동안 수없이 많은 카메라를 사고 팔았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매번 중고제품만 기웃거렸으니 체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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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를 타고 춘천 의암호둘레길을 달리다강바람의 싸이클링 2026. 8. 7. 10:43
2026.8/6(목) 미니벨로를 타고 춘천 의암호둘레길을 달렸습니다. 오늘도 폭염이 계속되지만 집에만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미니벨로를 끌고 나온건데요.강촌역에서 시작하여 북한강을 따라 46번 국도인 경춘대로를 달리고 의암호둘레길을 달리며 오랜만에 시원한 라이딩을 즐겼습니다.춘천에는 1965년 춘천댐, 1967년에 의암댐, 1973년에 소양강댐이 연거푸 준공되어 호반의 도시가 되었지요.의암댐을 지나면 드넓은 의암호가 펼쳐지며 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춘천을 만날수 있는데요.의암호반에 있는 삼악산과 의암봉 절벽, 3개의 피암터널, 청동 인어상, 김유정문인비는 옛부터 경춘로를 달리며 꼭 둘러보는 명소였는데 명불허전이라고 수려한 경관이나 볼거리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춘천은 김유정문인비에서 의암호 수변을 따라 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