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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을 가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12. 5. 22. 17:39
2012.5/21(월) 3년여의 공사끝에 개장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을 찾아 보았습니다.
서해와 한강을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연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 뱃길이라는데 전 구간을 둘러본 소감은 한마디로 경탄과 우려가 교차되는 심정이 들더군요.
한강과 인천 앞 바다를 연결하는 운하를 만들려는 계획은 먼 옛날부터 있었다는 얘기는 차치하고라도 우선 6.25 사변후 한강수운을 이용하던 뱃길이 끊겼기 때문일겁니다.
본인이 초등학교 시절인 50년전에도 수업시간중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경인운하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몇 차례나 들었던 기억이 새로우니까요.
찬반 양론속에 마침내 준공을 보게 되었는데 수로의 전 구간이 18km에 폭 80m, 수심 6.3m 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로 양 옆에 조성된 테마파크와 자전거길은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겠는데 시원하게 둟린 수로에는 언제나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정상적으로 운행할런지 심히 걱정스럽더군요.
빠른 시일안에 경인아라뱃길이 정상운영되어 그동안의 기우를 말끔히 씼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막강 코리아, 화이팅!
* 경인아라뱃길 바로 옆에는 자전거길과 걷는 길 또 나란히 자동차도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 처음 답사한 내용입니다.
* 경인아라뱃길의 시점은 행주대교 아래의 한강(강서구 개화동)에서 출발합니다. 이곳부터 폭 80m의 수로를 조성하였더군요.
행주대교 아래를 흐르는 한강이 보이며, 호안석축을 쌓은 곳이 바로 경인아라뱃길의 수로입니다.
* 한강에서 약 200m 떨어진 수로(운하)에 한강갑문이 설치되어 있어 수위를 조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한강에서 띄운 유람선이 이 갑문을 통하여 인천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지요.
* 김포갑문을 통하여 수로 안으로 진입하면 넓은 면적의 호수에 터마널, 컨테이너 부두 등이 나타납니다. 사진은 김포여객터미널이구요.
* 그럼 대체적인 약도를 보실까요. 행주대교 아래 김포에서 시작하여 영종대교 바로 북단에서 수로가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6.25 사변으로 인해 끊어졌던 한강뱃길이 다시 연결된 셈이지요. 옛날에는 강화도 북쪽으로 돌아 한강으로 배가 진입했었는데 지금은 수로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진입할수 있게 된겁니다.
* 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새로 만들어진 "전호교"인데요. 김포터미널과 강화 방면으로 오가는 차들이 이용할수 있어 아주 편리하더군요.
* "하나교" 위에서 한강쪽으로 바라본 김포터미널 전경입니다. 여객터미널, 컨테이너 부두, 일반 부두, 마리나요트장 등이 있어 호수가 아주 넓습니다.
* 좌측이 여객터미널, 우측 건물은 마리나 요트장 건물이지요.
* 계양산과 계양역 방향으로 바라본 경인아라뱃길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시원스럽게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 자전거길과 공원, 쉼터 등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 김포공항과 가까우니 착륙하려는 비행기들이 심심찮게 머리위로 날아갑니다.
* 계양역 앞에 있는 계양대교의 위용.
* 지금은 띄엄띄엄 유람선이 다니고 있지만 조만간 사람들이 몰려들것만 같네요.
* 계양대교에서 바라본 경인아라뱃길.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와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대부분 조망이 가능한데요.
지금은 준공전이라 수로가 텅비어 있지만 언젠가는 오가는 많은 배들로 수로가 혼잡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하늘전망대인 "아라마루".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스릴을 느끼며 구경할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 아라마루 전망대에서.
* 수로 옆에는 군데군데 쉬어갈수 있는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온갖 매화나무가 갖추어져 있는 "매화동산"
* 드디어 경인아라뱃길의 종착지인 인천터미널이 보입니다. 앞으로 이곳에도 여객선, 화물선이 분주히 다녀야 하니 호수가 무척 넓더군요.
* 높은 건물은 경인항통합운영센터(아라타워)이며 23층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구요. 오른쪽의 낮은 건물은 여객터미널입니다.
* 자전거로 하나되는 아라뱃길 "정서진" 조형물. 정동진에 반한 개념으로 이곳을 정서진으로 이름붙였더군요.
* 인천 아라타워에는 평일임에도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더군요. 정식 개장하면 상당히 혼란스러울것 같습니다.
* 아라타워 2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안 풍경.
* 워낙 전망대가 높다보니 신공항 가는 영종대교도 잘 보이구요.
* 서해와 뱃길을 연결하는 인천갑문도 보입니다. 오른편의 시설을 유심히 보시면 관제탑과 갑문이 보일겁니다.
* 위 사진과 대조하며 인천갑문의 시설물들을 잘 보세요. ㅎㅎ
* 컨테이너 부두와 자동차 부두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준공되면 조속히 정상 운영을 기대해 봅니다.
* 견학 온 외국인들도 보이는데요. 호기심이 많아 보입니다.
* 아라타워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인천 청라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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