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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생태의 최대 보고인 강진만생태공원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2. 5. 16:52
2025.11/21(금)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언제 강진만생태공원이 조성되었나요?남해안 생태의 최대 보고라는 강진만에 이렇게 광활한 면적의 갈대밭이 있는건 정말 놀라운 광경으로 가슴마져 시원한데요.강진만에는 탐진강을 비롯하여 장계천, 강진천, 도암천 등 여러 하천이 흘러들며 이로 인해 염도가 낮아 해조류와 어패류가 서식하기에 알맞으며 1978년에는 청정수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요.너른 갈대밭과 갯벌, 염습지가 넘 잘 어우러져 있고 갈대밭 사이로 데크길이 4km나 있고 짱뚱어교, 백조의 다리, 남포전망대, 초화류단지 등 너무나 환상적인 풍경이라 말이 않나옵니다.ㅎㅎ이곳은 수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삵 등 멸종위기종 10종이 살고 갈대군락지 20만평, 청정갯벌 26.2km2, 큰고니집단서식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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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완도타워에서의 다도해 조망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2. 5. 16:52
2025.11/21(금) 아름다운 완도항을 찾았습니다. 어제 제주도를 출발하여 완도항에 도착후 새 아침을 맞이했는데요.아침에 완도항과 주도를 구경하였는데 주도(珠島)는 작은 무인도로 섬이 둥글게 구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섬 전체가 수백종의 상록수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더군요.완도 일대의 다도해를 잘 보려면 완도타워에 올라야 하지요.동망봉 8부 능선의 해발 132m 지점에 76m 높이로 우뚝 서있는 완도타워는 경향각처의 관광객을 완도로 끌어모으는 일등공신이라고 봐야지요.오늘은 운좋게도 날씨마져 청명하니 완도항 일대의 다도해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네요. 완도타워 앞에는 다도해일출공원이 있고 완도항에서 공원으로 올라오는 모노레일, 공원 위를 나르는 짚라인, 전망대가 있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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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라봉에 오른후 9일간의 제주생활을 마치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1. 15:16
2025.11/21(금) 제주 사라봉(沙羅峰)에 오른후 9일간의 제주생활을 마쳤습니다.사라봉은 제주생활을 마치면서 완도행 뱃시간에 맞추어 잠시 찾았는데요.제주시 건입동의 바닷가에 접한 사라봉은 해발 146m의 아담한 높이로 고운 비단을 뜻하는 오름입니다.오름의 형태는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로서 붉은 송이로 구성된 오름으로 제주시내와 접해 있어 나란히 있는 별도봉과 함께 시민들의 공원으로 생활체육공간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더군요.사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을로 붉게 물든 바다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곳을 선정한 영주십경중 사봉낙조에 해당되지요.예전에는 사라봉에서 제주시내와 한라산이 잘 보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나무가 크고 우거져 시야을 가린 점이 좀 아쉽더군요. 사라봉 북쪽 사면에는 산지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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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탐방하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0. 18:13
2025.11/20(목) 제주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찾았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와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위치한 거문오름은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제주의 오름을 대표하는데요.오름이 밀림을 이루며 검게 보여서 검은오름이라고 했다가 거문오름이 되었고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높이는 456m, 비고 112m, 둘레는 4.5km인 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말굽형 모양의 아홉게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는 알오름이라고 불리는 작은 봉우리와 수직동굴 등 다양한 화산지형들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거문오름으로 부터 흘러내린 용암은 북동쪽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 개의 동굴을 이루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예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기원이 바로 거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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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리, 신비의 용머리해안을 걷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0. 18:12
2025.11/19(수) 제주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걸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화산이 쌓고 파도가 깎았다는 용머리해안~!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은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180만년전 마그마가 물과 만나 푹발적인 분화를 일으키는 수성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용머리 화산체가 다시 수만년 동안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길이 700m, 높이 25~40m의 해식애 절경을 만들고 있는거지요.해안을 따라 걷노라면 파도에 으해 의해 침식된 갖가지 울퉁불퉁하거나 기괴한 모양의 절벽이 구비치는 파도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수 있지요. 용머리 상단에는 산방연대와 하멜기념비가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은데요.산방연대는 횃불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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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간직한 월라봉에 오르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0. 18:11
2025.11/19(수)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월라봉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148번지에 위치한 월라봉(月羅峰)은 측화산으로 해발 201m이며 바닷가에 접해 있는데요.오름 모양새가 마치 달이 떠오르는 모습과 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다래나무가 많아 다래오름이라고도 하며 두개의 희미한 말굽형 굽부리를 가졌다고 하나 숲이 우거져 확인할수가 없으니 안타깝네요.월라봉은 태평양전쟁 당시에 판 동굴진지가 여러개 남아 있어 다크투어리즘 역사현장이기도 한데요.진지동굴들은 일제가 1945년 일본 본토를 지키기 위한 '결7호 작전'의 일환으로 화순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저항기지였다고 하는데 다른데보다 유난히 깊고 둥근 형태로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일제가 우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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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중의 으뜸인 저지오름에 오르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20. 18:10
2025.11/19(수)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저지오름에 올랐습니다. 제주의 동쪽에만 오름이 많은줄 알았더니 서쪽에도 오름이 무척 많더군요.해발 239m, 비고 100m의 저지오름은 분화구 둘레가 약 850m, 직경 255m, 깊이가 약 62m 정도 되는 매우 가파른 깔때기형 산상분화구를 갖고 있는 화산체입니다.저지오름(楮旨岳)이란 호칭은 마을이름이 '닥모루(닥몰)'에서 '저지'로 되면서 부터 생긴 한자명이고 예전에는 닥몰오름이라고 했다네요.과거 수십년전 분화구 안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유채, 보리, 감자,등과 같은 작물을 재배했다고 합니다. 또한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덮을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의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고 하며 2007년 제8회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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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인 서귀포 하논분화구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18. 07:33
2025.11/17(월) 서귀포 서흥동에 위치한 하논분화구를 탐방하였습니다.하논은 논이 많다는 뜻의 제주의 방언으로 큰 논(大畓)에서 변형된것으로 추정되는데요.하논분화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화산분화구로 칼데라 지형이며 한반도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며 5만년 동안의 기후와 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생태계의 타임캡슐로 불리기도 합니다.마르형분화구는 용암분출된 생성된 일반분화구와 달리 용암이나 화산재없이 깊은 지하의 가스 또는 증기가 지각의 틈을 따라 한 군데에 모여 한번에 폭발하여 생성된 분화구를 말합니다.동서 약 1.8km, 남북 약 1.3km 의 너비를 갖춘 타원형 화산체로 분화구의 형태는 원형이며 깊이는 약 90m인데생성 당시에는 초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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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을 방불케하는 서귀포 여미지식물원 방문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11. 18. 07:31
2025.11/17(월) 서귀포 여미지식물원을 찾았습니다. 여미지(如美地)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으로 1989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동양 최대의 온실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 우선 특이한 구조가 어색하기도 한데요.전체 면적이 약 34,000평인데 온실식물원은 약 3,800평, 옥외식물원은 약 30,000여평으로 무척 넓습니다.온실식물원은 중앙부에 큰 기둥처럼 생긴 곳을 중심으로 마치 우산을 펼쳐놓은것 처럼 돔형 유리온실을 둥그렇게 조성했는데중앙홀과 꽃의 정원, 물의 정원, 선인장정원, 열대정원, 열대과수원 등 5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유식물은 1,300여종에 달합니다.EV를 이용하여 38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중문관광단지는 물론 서귀포해안과 한라산까지 볼수 있으며옥외식물원은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