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 사라진 북한산성 안 북한동마을의 옛 모습들 --- (1) 수문터 주변

2007~2010년경 북한산 산행을 하면서 틈틈이 찍은 북한산성 안 북한동 마을의 풍경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은 북한산성 안에 위치한 마을로서 북한산성 축조 이전부터 거주한 분들이 대부분이니 이곳에 삶을 이어온 역사는 매우 깊습니다.

일제때만 해도 산성 안에는 500여 세대 2천여명이나 거주하였다고 하는데 6.25 사변을 겪으면서 인구가 점차 줄어 들었다고 하는데요.

등산인구가 많아지면서 남아 있던 산성 안 주택들이 상가로 변모하여 음식을 팔면서 환경을 저해한다,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민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부득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정비사업에 착수하여 145동의 건축물을 철거하였고 아래 이주단지로 모두 옮겨가게 되었지요.

지금은 모두 정비되어 하천의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거나 공원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1)편은 북한산성 수문터 안팎에 있었던 수구산장 주변 풍경입니다.

* 지금은 모두 정비되어 옛 모습을 되찾은 북한산성 수문터 주변 풍경입니다.

* 그러나 10년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북한천을 따라 수문터 방향으로 가다보면 육중한 콘크리트건축물이었던 풀장(북한산성수영장)이 었었지요.

* 한때는 각광받던 풀장이었지만 자연을 워낙 많이 훼손시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는데 철거후 생태계를 복원한 겁니다.

* 풀장을 지나 성업중이던 상점(진솔식당 등)들.

* 뒤돌아 본 진솔식당.

* 수문터 옆 바위면에 의지해 있던 수구산장.

* 아름다운 경관을 앞에 둔 수구산장.

* 산장 가운데로 길이 있었지요.

* 좁은 길을 올라서면,

* 수문터에 의지해 지은 콘크리트 2층 건물로 제법 번듯했지요.

* 수문터 안에서 바라본 수구산장.

* 수문터 지나 서암사터 앞에는 청정수산장.

* 민지암 바로 위에는 경국정사라는 암자가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