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가을, 4박5일간 서해안 종주여행기 - 해남 도솔봉 도솔암, 진도대교

2019.11/4(월)~11/8(금), 금란회와 함께 4박5일간 서해안 종주여행을 하였습니다.

금번 일정은 연1회씩 3년째 진행하는 여행으로

바닷길을  따라 국토종주를 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2016,2017년에는 동해안, 2018년에는 남해안, 이번에는 서해안을 마지막으로 다녀온것 인데요.

서해안은 유명한 곳도 많고 가볼데도 많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여행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주요 일정을 간략히 적으면

11/4(월)  전남 해남 도솔봉 도솔암, 진도대교.

11/5(화)  전남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안 천사대교, 자은도.

11/6(수)  전남 영광 불갑사,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11/7(목)  전북 부안 개암사 우금암(우금산성), 새만금방조제.  군산 선유도, 대장봉.

11/8(금)  전북 군산 동국사, 군산역사관. 충남 장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진벌포솔밭.  충남 강경 옥녀봉.

11/4(월),  첫날 일정입니다.

오전에는 고속도로를 달려 땅끝 해남에 도착, 꿈에 그리던 달마산 줄기인 도솔봉 도솔암에 올랐습니다.

도솔암은 역사도 깊지만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더욱 이름이 났지요.

도솔암에서 하산한 후에는 해남반도를 달려 진도대교에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 5시간을 달려 온 끝에 드디어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도착!

* 오늘 감격스럽게도 앞에 보이는 도솔봉 정상에 올라 도솔암을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 평일에 온 덕에 어렵지않게 임도를 따라 도솔암 입구 주자창에 도착.

도솔암 가는 길은 해남군에 의해 조성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남도오백리 역사숲길)'.

* 도솔암 입구 주자창에서 도솔암까지는 숲길을 걸어 약 800m.

* 숲이 아름답고 걷기에 편안한 도솔암 가는 길.

* 조금 걸으니 시야가 확 트이며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 발아래로는 방금전 지나왔던 송지면과 서해바다 일대가 훤히 바라 보이네요.

(땅끝 북쪽 바다이니 서해라고 해야 할듯)

* 도솔봉 주변은 모두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암봉들.

* 금강산이 부럽지않은 수려한 도솔봉의 암봉들.

웅장하고 아기자기한 바위와 시원한 들녘과 푸른 바다가 조망되는 정말 멋진 길이네요.

* 좋은 날을 골라 도솔암에 오다니 감격스럽다오~~^^.

* 경관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이 길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

* 도솔암 가는 길에 보이는 수려한 모습의 도솔봉.

* 능선 뒷편으로 보이는 곳은 완도.  멀리 완도대교가 보입니다.

* 드디어 도솔암 앞에 도착.

능선의 좌측에 도솔암이 있고 우측에는 종무소(요사채)가 있더군요.

* 도솔암 가는 길은 달마고도의 한 구간.

* 누군가 기왓장을 시주하며 도솔암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 놓았네요.

* 오호, 저기 비좁은 바위사이에 있는 건물이 도솔암!!

사진에서 익히 보아 낯설지가 않네요.

* 도솔암은 통일신라때 창건되었다가 정유재란때 소실된후 빈터로 있었다고 하는데

2002년 오대산 월정사에 계셨던 법조스님에 의해 32일만에 복원이 되었다고 하며 삼성각은 2006년에 복원하였다고.

* 마치 관악산 연주대처럼 높은 절벽에 의지하여 서있는 도솔암.

참으로 신비롭고 경건한 마음이 드는 암자네요.

* 마치 높은 나무에 아슬아슬하게 지은 새집처럼 앙징맞고 오묘한 도솔암.

* 이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수 있다는데 다음 기회로!

* 스님들의 힘든 공력으로 복원된 도솔암.

스님들의 노고에 깊히 감사드리며 새로운 불교성지로 거듭나기를 기원드립니다.

* 절벽 아래에는 도솔암 삼성각.

* 도솔봉 도솔암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 도솔암에서 하산하니 소낙비가 내리며 무지개가 피어 납니다.

* 해남반도를 달려 저녁 무렵, 진도대교에 도착!

* 서해바다의 마음다운 일몰 모습.

* 아름다운 진도대교 야경을 보며 첫날 일정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