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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P를 찾아 박달재를 넘어 제천나들이.강바람의 일상 2020. 2. 20. 11:27
제천 농가에서 동안거중인 친구 P를 찾아 박달재를 넘었습니다.
간밤에 눈이 조금 내렸는데 지대가 높은 박달재 일원은 산마다 하얀 상고대가 피어 눈이 부시네요.
금년 겨울엔 정말 보기 어려운 장관이 아닐수 없네요.
농가에서 책을 읽으며 운기조식하는 친우 P는 어째 보면 자연인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고명한 선비처럼 유유자적하는 모습입니다.
P와 밤새워 엎치락뒤치락 수담을 나누며 우정을 돈독히 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네요.
친구야, 고맙데이~~!!
* 박달재를 넘으려니 온통 눈세상이네요.
* 하얀 눈으로 덮힌 백운면 방향의 오청산(656m), 삼봉산(910m) 능선.
* 눈부신 세상을 깜짝 연출한 이 산은 천등산(806m)과 마주한 구학산(983m).
* 추운 날씨에 하얀 상고대가 가득한 구학산 모습.
금년엔 겨울이 따뜻해서 이런 모습을 보기가 정말 어려웠지요.
* 제천농가에 도착하려니 친구 P가 마중나와 있네요.
오호, 반갑다~~!!
* 밤새 수담을 나누고 다음날 아침, 애견 '단지'와 산책나온 모습.
* 속세를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농촌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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