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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을 뚫고 동해안을 가다 --- (1)강바람의 국내여행 2011. 2. 21. 11:43
폭설이 내려 피해가 큰 동해안에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을 위한 시설인 평창 알펜시아를 답사하고 강릉 정동진과 삼척의 투타산 삼화사, 태조 이성계의 조상을 모신 준경묘도 둘러 보았습니다.
* 눈에 덮혀 눈부신 대관령 일대 정경. 최근 IOC 실사단이 방문했던 평창 알펜시아가 위치한 지역이지요.
*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조성한 평창 알펜시아의 리조트 시설. 주위에 완전 준공은 않되었지만 경기장과 숙소 등이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 동계올림픽 개최예정지로서 처음 조성된 스키 점프장 모습.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경사가 심하고 규모도 엄청 크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설을 만드는걸 보면 국력이 많이 신장된걸 느끼게 됩니다. ㅎㅎ
* 며칠전 IOC 실사단의 현지 실사에 이어 2차로 온 몸을 이용하여 직접 경기시설을 테스트하고 있는 극성 아줌마.
* 눈이 많이 쌓인 가운데 외로이 농가를 지키고 있는 용평의 멍멍이.
* 대관령은 바람이 세어 지금은 황태를 만드는 계절이지요. 구수한 냄새가 진동하니 구경만 해도 침이 꿀걱!
* 구제역 파동으로 양떼목장의 문은 굳게 폐쇄된 가운데 눈 덮힌 대관령 고개에 등산객이 몰려 혼잡합니다.
* 강릉을 지나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괘방산 낙가사에 들르니 역시 눈에 파묻혀 어리벙벙!
* 동해안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정동진역. 마침 역에 정차했던 관광열차가 승객을 내려놓고 강릉쪽으로 올라갑니다.
* 정동진의 마스코트인 썬크루즈. 죽기전에 저 곳에서 하룻밤 자봐야 할뎉데 --- .
아름다움은 여전하나 바닷가에 조형물이 새로 들어섬으로써 경관이 다소 훼손되었지요?
* 마침 하얗게 눈덮힌 정동진역 방향의 백사장으로 들이치는 파도가 일품이네요.
* 바닷가에 오면 천진난만해지는 안여사!
* 내친김에 삼척까지 내려와 두타산 삼화사에 가는 길입니다.
*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무릉도원인 두타산 삼화사 계곡.
기암괴석과 선현들의 글씨로 아름다운 무릉반석(武陵盤石)은 눈이 쌓여 보이지않고 산에 이르는 오솔길만 겨우 사람이 다닐수 있네요.
* 눈에 덮혀 고즈녁해진 삼화사.
* 폭설로 마비상태인 절 경내를 포크레인으로 치우는 모습. 어딜가나 눈에 덮혀 세상이 온통 눈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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