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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강변길을 따라 충주댐까지강바람의 국내여행 2012. 4. 10. 08:42
2012.4/7(토) 모처럼 날씨가 좋아 차를 몰고 남한강을 따라 충주댐까지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강풍으로 고생했던 길을 이젠 자동차로 편하게 움직이며 2일전 사건을 회상해 보고 싶어서지요.
사진은 여주 이포보부터 시작됩니다.
깨끗하게 잘 정비된 남한강길을 다시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 여주 이포보 옆 당남리섬 일대에는 오토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많은 캠핑족들이 주말을 즐기고 있더군요. 옛날처럼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전면에 이포보와 파사산성이 잘 보입니다.
* 자전거길 옆으로 난 찻길을 따라 남한강 상류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이천에서 흘러 들어오는 복하천이 보입니다.
복하천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의 바위언덕에 계신리 마애불이 있지요. 저기 보이는 바위절벽말입니다.
* 저기 보이는 큰 섬은 "백석리섬"인데요.
옛날에는 넓다란 모래톱처럼 보였는데요. 정비하면서 돋구어 이젠 확실한 섬이 되어 버렸네요. 지금은 공군사격장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 서쪽으로 이천 방향을 바라보면 원적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 이포보, 여주보를 보고 여주시내를 지나 강천보에 도착하였습니다. 황포돛배가 떠다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 멋진 모습의 강천보 전망대인데요. 저 꼭대기가 11층 높이인데 주위를 조망하기에 아주 좋더군요.
*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륵사 방향 모습인데요. 이호대교가 바로 밑에 보입니다.
* 이젠 지금은 폐쇄된 구. 영동고속도로의 남한강교를 지나 강천면쪽으로 달려 갑니다. (좌측이 현 영동고속도로의 남한강교, 우측이 구.영동고속도로)
* 구.남한강교에서 바라본 남한강과 굴바위공원, 강천섬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 앞에 강천섬이 보입니다. 4대강 사업때 단양쑥부쟁이가 죽는다고 떠들석하던 바로 그 섬이지요.
3년전만해도 자갈밭을 걸어 들어가던 섬이었는데 지금은 콘크리트 교량이 가설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섬 자체는 원형이 최대한 보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 이곳이 강천면에 있는 "바위늪구비"인데요. 강변에 멋진 바위와 그 밑에 늪이 있어 붙은 이름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늪(홍수때는 샛강 역할)이 인공적인 수로로 변해 다소 아쉬운 감도 없지 않습니다.
* 드디어 "섬강"위에 섰습니다. 강원도 태기산에서 발원한 섬강은 문막을 지나 이곳에서 남한강과 합류합니다.
* 상류 방향의 섬강 풍경입니다. 너른 강변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물길이지요.
* 남한강과 섬강이 합류하는 장엄한 모습을 바라 봅니다. 이곳은 옛날 세곡을 모아 수운으로 운반하던 "흥원창"이 있던 곳이지요.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충북 충주시 앙성면, 경기 여주군 점동면의 3도(道)가 만나는 남한강대교에서 강 상류쪽을 바라봅니다.
이곳부터 강변정비를 하지 않아 자연스런 옛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 이곳이 어디인가요? 옛날 "샘개나루"가 있던 자리에 아주 멋진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와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를 연결하던 나루터인데요. 옛날 강건너의 고찰 거돈사에 다니던 길목이엇지요.
옛 영화가 그리워지는 풍경입니다.
*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모습.
* 깎아지른 강언덕 길을 달리면 멀리 "비내섬"이 나타납니다. 아주 큰 섬으로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철새들의 낙원이지요.
* 비내섬을 지나 옛조대나루터에서 강변길을 따라 봉황섬쪽으로 걸어 갑니다.
강을 따라 호젓하게 오솔길을 조성하여 인기가 높으니 남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변길이 아닐런지요?
* 아주 멋진 길이니 위치를 잘 보세요. ㅎㅎ
* 봉황섬이 앞에 보일 즈음 철새전망대가 나타납니다, 고니, 원앙, 백로 등 철새들이 많다고 하네요.
* 철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봉황섬"입니다.
* 다시 달리니 목계나루를 지나 충주 조정지댐이 나타납니다.
* 조정지댐 밑에서 목계까지는 엄청나게 큰 섬이 있지요. 너무 커서 섬처럼 보이질 않는데요. 지도에도 섬 이름이 나오질 않네요.
* 충주 구.목행대교 건너 동량면입니다. 옛날 제천, 원주가는 중요 길목이었는데 남한강 상류에 새 길과 교량이 생기면서 잊혀진 동네가 되었지요.
* * 구.목행대교에서 충주댐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천, 원주가는 새 19번 국도가 보이네요.
* 드디어 충주댐에 도착. 1985년 완공되어 우리나라 최대의 담수호를 갖게 되었지요.
* 오금을 저리게 하는 충주댐 전망대.
* 충주호에 서니 남쪽으로 월악산이 바라 보입니다. 월악산을 지나 계립령을 넘으면 경북 문경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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