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답사기(6) --- 감숙성 대판산고개,기련산맥.문원(門源).장액 칠채산(七彩山).

2012.9/5(수). 오늘은 해발 4,000m의 대판산 고개와 터널을 넘고 감숙성의 기련산맥을 보면서 단하지모와 채색구릉이 조화를 이룬 "칠채산(七彩山)"을 답사하였습니다.

 

* 중국 도로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백양나무가 아주 싱그럽습니다.

오늟은 청해성의 수도, 시닝(서녕)을 떠나 다음 목적지인 "칠채산"을 찾아갑니다.

칠채산은 험난한 대판산을 넘어 "문원(門源)"이라는 도시를 경유한후 다시 "장액(張掖)"까지 올라가는 긴 여정이지요.

 

* 추수가 진행중인 농촌을 바라보며 끝없는 길을 달려 갑니다.

 

* 2시간여 달리니 해발 3,793m에 위치한 대판산 고개가 나타나는데 일찌기 볼수없었던 정말 상상이 않가는 큰 고개더군요.

어느 정도이냐 하면 한계령이나 대관령은 아예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ㅎㅎ

옛날에는  야크나 낙타에 짐을 싣고 이 고개를 넘었을텐데 하루에는 도저히 넘을수 없고 최소 이틀은 걸려야 넘을수 있을만큼 아주 힘들고 험하고 모진 고개였습니다.

 

* 고개를 넘어 내려오다가 잠시 "문원"쪽을 바라봅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멀리 보이는 노란 유채밭이 일품일텐데 날이 흐려 아쉽습니다.

 

* 험난한 대판산을 간신히 넘으니 새로운 풍경이 펼처집니다. "문원(門源)"이라는 지역인데 농토가 넓고 마을이 아주 윤택해 보이더군요.

 

* 또 얼마를 달려야 하나요?  멀리 눈 덮힌 "기련산맥"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기련산맥을 바라보면서 "장액(張掖)"을 향해 아름다운 길을 또 달려갑니다.

 

*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칠채산이 위치한 "장액"에 가까우니 또 멋진 설산이 나타나는데 아마도 "장액"의 진산처럼  도시를 포근히 감싸고 있네요.

 

* 시닝을 출발한지 4시간만에 드디어 "장액(張掖)"에 도착하였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들이 정겹습니다.

 

* 옛날 씰크로드의 주요 경유지였던 "장액" 도시풍경.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지척에 위치한 칠채산을 찾을 예정이지요.

 

* 점심식사후 "장액"에서 가까운 "칠채산"을 찾았습니다.

 

* 이곳도 붉은 황토의 단하지모 지형.  셔틀버스를 타고 여러곳을 순회하며 아름다운 황토색 산들을 보게 될겁니다.

 

*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를 향해 달리며 바라본 칠채산 초입 부분 풍경.

 

* 멀리 오아시스처럼 마을도 보이고 푸른 숲도 싱그럽게 보입니다.

 

* 영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장액의 칠채산 풍경.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요?

 

* 오묘한 일곱 색깔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칠채산.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멋드러진 풍경입니다.

 

* 칠채산에서 온 몸으로 행복을 느껴봅니다.

 

* 비행물체(이름이 기억 않남)을 타고 공중에서 칠채산을 보기로 했습니다.  한번 타는데 600위안(우리돈으로 약 6만원 정도).

 

* 작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하여 약 300m 상공을 날며 칠채산을 내려다 보는데 기분이 최고네요. 희~야!

 

* 공중에서 내려다 본 메마른 칠채산의 풍경들이 주욱 계속됩니다~요.

 

* 중국이 넓다보니 볼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고 정말 알수없는 나라입니다. 허허허!

 

* 아름답고 마냥 신기한 칠채산 황토언덕들.

 

* 옛날 실크로드를 지나던 대상들이 꼭 들려 갔다는 칠채산 앞의 오아시스 풍경.

 

*  아!  나무 하나없는 칠채산이 왜 이리 아름답단 말입니까?

 

* 푸른 오아시스도 너무나 아름답고요.

 

* 칠채산 답사를 마친후 실크로드의 주요 경과지였던 "장액 혹은 장예(張掖)"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