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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차산에 오른 이유는 ---- .강바람의 야경여행 2012. 11. 30. 08:44
2012.11/29(목) 오늘도 아차산에 오릅니다.
집에서 가깝고 산이 낮다보니 등정하기도 좋고 서울 도심과 한강 등 다양한 뷰를 보여주니 이보다 더 좋은 산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얼 담을것인지 또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생각해보며 산행을 즐겨봅니다.
* 오늘은 대순진리회중앙본부 뒷편 용마산 능선으로 코스를 잡아 오르려니 삼각산 풍경이 장난이 아니네요.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네요.
* 동쪽의 아차산 주능선 너머로 강동구와 팔당쪽도 잘 보입니다.
* 일단 용마산 정상은 밟아야지요. ㅎㅎ
* 아차산으로 접어들자니 고구려유적 발굴후 단장한 아차산성 보루가 잘 보입니다.
* 그런데 아차산에 올때마다 기분 나쁜 일이 있는데요. 유적을 발굴한답시고 쇠울타리를 친채 소나무 수백그루를 잘라낸 흔적이 영 보기에 않좋아요.
발굴하려면 빨리 마치고 다시 옛날처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 아차산 능선에 도달하면 낮은 소나무들이 등산객을 맞이하는데요. 너무나 다정한 모습이지요.
* 면목동과 암사동을 잇는 암사대교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것 같지요? 개통되면 서울 동부지역이 더욱 발전할것 같네요.
* 야경을 찍으려면 날이 저물어야 하기에 바위에 앉아 기다리며 사색을 즐겨봅니다.
* 오후 5시가 넘어서니 해가 지며 붉은 저녁노을이 도심위로 드리우네요. 아주 멋집니다.
* 드디어 저녁이 찾아와 조심스레 셧터를 눌러봅니다. 강동구 지역과 그 뒤로 예봉산, 검단산도 보이구요.
* 워커힐과 천호대교, 강동구 지역과 그 뒤로 남한산성까지 잘 보입니다.
* 방향을 남쪽으로 돌리면 올림픽대교와 구의동 테크노마트가 그림처럼 다가오지요.
오늘 아차산 야경산행은 100점짜리! 랜턴에 의지한채 하산을 재촉하며 오늘 야경 산행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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