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답사기

2015.1/7(수), 근래 개관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답사하였습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지난 2005년부터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발굴된 다양한 인문, 역사, 유물과 우리의 전통주거 공간인 한옥 관련 문화콘텐츠를 보존, 전시, 체험하는 공간인데요.

이곳에서 박물관 동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삼각산의 위용을 새삼 느껴보고  은평의 역사와 문화, 한옥의 미래도 둘러볼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볼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박물관의 1층은 은평역사실, 작은도서관. 2층은 한옥전시실. 옥상은 삼각산 전망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찾아가며 바라본 삼각산의 위용.

좌측 멀리 삼각산이 살짝 보이고 전면으로 남북으로 뻗은 의상능선이 실로 호쾌합니다. 야~호!

 

* 지난해 개관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현재 건축이 활발하게 시작된 은평뉴타운의 한옥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

 

* 박물관 앞 뜰에는 뉴타운을 개발하며 수습한 석물(비석, 문인석, 동자상, 상석 등)들을 전시.

 

* 박물관 1층은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 발굴 문화재를 전시하는 은평역사실.

 

* 은평은 조선시대 북쪽의 신의주, 중국과 통하던 의주대로(서로)가 지나던 교통의 요지.

 

* 2005년부터 은평뉴타운을 개발하며 발굴된 많은 유물들.

 

* 북한산 증취봉 아래에 위치한 삼천사터(三千寺址)에서 발굴된 유믈을 전시한 모습.

삼천사는 고려시대의 대찰로서 임진왜란때 소실된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대지국사탑비의 받침돌과 귀부 등이 남아 있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방대하게 흩어져 있는 절터에서 발굴한 유물들입니다.

 

* 삼천사 대지국사탑비의 부서진 비석 파편들.

삼천사 절터는 워낙 깊은 산중의 밀림에 묻혀 있어 그 실체를 알기가 어려웠는데요.

개인적으로  20여년전 수차례 깊은 산속을 헤맨 끝에 절터와 대지국사탑비의 귀부 등을 찾아내어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부서진 비석 파편이라도 접하고 보니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흑흑!

 

* 2층은 한옥전시실.

 

* 잘 만들어진 한옥 안채에는 강릉 선교장에서 임대해온 고가구가 배치되어 있어 화제!

 

* 보면볼수록 아름답고 그윽한 맛을 풍기는 한옥.

 

* 옥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병풍처럼 펼처진 삼각산의 위용이 실로 대단. 멋져요!

 

* 박물관 뒷편 언덕에 있는 용출정(龍出亭)에서 바라본 북한산.

 

* 앞으로 한옥이 건축될 은평뉴타운 한옥단지. 

아름다운 삼각산이 있고 경관도 수려하기에 앞으로 수도 서울의 명물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