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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어 성북동까지 신년산행.강바람의 산행일기 2015. 1. 13. 20:30
2015.1.12(월), 5인회 신년산행으로 서촌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으며 서울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회원은 로망스님, 범생이님, 관전자님, 푸르뫼님, 강바람과 여성 회원님 3분 등 모두 8분.
아침기온은 매우 찼으나 오후들면서 마치 봄처럼 따뜻해져 유쾌한 나들이를 즐길수 있었는데요.
금년 한해도 아무 탈없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5인회, 화이팅!
* 10:30, 서촌을 답사하고 북악스카이웨이를 걷기 위해 광화문 앞을 걸어갑니다.
* 오늘은 박대통령 신년기자회견도 있으니 일단 광화문 앞에서 기념촬영.ㅎㅎ
* 11:30, 서촌과 통인시장을 도보 답사한후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유명식당을 방문.
* 오늘 점심메뉴는 삼계탕. 역시 유명세만큼 맛이 구수하고 좋으네요. ㅎㅎ
* 이른 점심을 거하게 먹었으니 인왕산 자락으로 접근하기 위해 사직단(社稷壇)을 방문.
참고로 사직단은 조선시대에 토지의 신(神)인 사(社),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는데요.
일제시대때 제사가 폐지되고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된 이래 아직까지 복원이 되지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 사직공원에서 북악스카이웨이를 접어들면 황학정(黃鶴亭)이라는 활쏘는 곳이 있지요.
옛부터 아주 유서 깊은 곳인데 활쏘는 모습을 신기하게 참관중인 모습입니다.
* 날씨가 푸근해지니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월요일에는 인왕산, 북악산 출입이 않되니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어 성북동 방향으로 갈 계획입니다.
* 인왕산은 바위가 참으로 멋드러집니다.
월요일에는 인왕산, 북악산 출입이 않되니 등정은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볼수 밖에요. ㅎㅎ
* 북악스카이웨이를 걷다보면 서울도심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따뜻해서 걸으며 여행하기에는 최고네요. ㅎㅎ
* 인왕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서울도심.
* 13:40, 인왕산 자락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에 도착.
*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보현봉,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 간식시간은 즐거워. ㅎㅎ
* 창의문을 넘어 시작되는 북악산길.
* 나이 한살 더 먹었으니 엄숙하게 기념사진 한장!
* 15:13, 경사진 북악산길을 쉬엄쉬엄 걸어 올라가니 어느덧 북악산 팔각정에 도착.
쉬엄쉬엄 걸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5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요! ㅎㅎ
* 팔각정 북쪽으로 바라보이는 평창동과 북한산 비봉능선이 시원스럽습니다.
* 오늘 참석자 8명 전원 기념촬영중!
* 성북동으로 가기 위해 팔각정에서 남쪽으로 조성된 등산로로 내려 가는중.
북악산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대부분 지역의 출입이 통제되었었는데 수년전 주요 등산로가 개방되어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 되었지요.
* 으흐흐, 2년전에도 이곳에서 휴식하며 간식을 먹은 적이 있었다고요. ㅎㅎ
* 북악터널 앞으로 내려와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 가는중.
* 16:25, 드디어 눈에 익은 와룡공원(성균관대학 후문 방향)에 도착.
* 서울도성의 성벽길을 따라 내리막길만 잘 걸어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성북동에 도착하지요.
* 16:45, 드디어 성북동에 도착하여 왕돈까스로 이른 저녁을 해결. ㅎㅎ
* 광화문역~경복궁~서촌~사직단~북악스카이웨이~창의문~북악산 팔각정~삼청터널 앞~와룡공원~성북동까지 걸은 거리는 약 15k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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