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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5년 가을, 2박3일간 통영, 거제, 부산여행 --- 거제도 남부해안.강바람의 국내여행 2015. 11. 2. 22:57
둘째날인 10/27(화) 일정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세찬 바람과 함께 오전까지 계속됩니다.
장사도행 유람선은 강한 바람으로 출항이 금지되어 예정에 없던 거제 남부해안을 돌며 찬란한 한려수도를 감상하였습니다.
홍포전망대, 여차전망대, 우제봉전망대 등은 일찌기 발견치 못한 최고의 조망처!
멋집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
* 날씨가 궂고 바람이 거셨지만 장사도행 배를 타기위해 대포항에 가는 도중, 바람의 언덕을 찾았습니다.
* 풍차가 있고 경관이 뛰어난 바람의 언덕은 여러 드라마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
닐씨가 청명했다면 파란 바닷물과 건너편 해안풍경이 일품이었을텐데 다소의 아쉬움이 남네요.
*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중!
* 12:00경 장사도행 배를 타기 위해 대포항에 이를 즈음 갑자기 하늘이 개며 날씨가 청명해 집니다.
* 그런데 유람선 매표소 왈, 바람이 여전히 강해 유람선 출항은 불가하다고. 아뿔사!
* 어쩔수 없어 장사도 구경은 내일로 미룬채 거제도 최남단 해안에 있는 홍포전망대를 방문.
* 오호, 멋집니다.
처음보는 광경인데 잔잔히 떠있는 섬들이 너무나 목가적이고 아름답네요.
* 다도해가 이렇게 환상적이니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탄생했나 봅니다.
* 다음 들른 곳은 약 2km 정도 떨어진 여차전망대.
* 홍포전망대와 비슷한 경치를 보여주는데 역시 아름답기는 매 한가지.
* 망원으로 당겨 본 큰 섬은 대매물도. 오른편으로 봉긋봉긋 솟은 섬은 소매물도의 기암.
* 여차전망대를 지나니 동쪽으로 해금강이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 포근한 다대포구를 지나면,
* 곧이어 신선대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
* 망원으로 당겨본 다도해의 귀엽고 예쁜 섬들.
* 한려수도의 백미, 해금강을 보기 위해 우제봉전망대를 찾아 갑니다.
* 기다란 반도 모양의 짙은 아열대 숲속을 걸어,
* 섬 끝에 나타나는 우제봉.
우제봉에는 중국 진시황때 서불이 다녀가며 "서불과차(徐市過此)" 글씨를 남겼던 곳.
서불은 불로장생초를 구하기 위해 동남동녀 3천명과 이곳을 찾은후 바위절벽에 글자를 새겼다고 하나 태풍에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 해금강을 정면에서 바라보게 조성된 우제봉전망대.
* 우제봉에 서서 해금강을 바라보니 천하를 얻은듯 기쁨 충만!
* 오호,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는 없다! ㅎ ㅎ
* 우제봉에서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남부해안 풍경.
* 작은 섬들이 봉긋봉긋 귀여운 모습.
*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좁은 산길 5km 여를 달려 기다란 땅끝에 서있는 서이말등대.
이곳이 높은 절벽 위인데 실감이 가질 않네요. ㅎㅎ
* 1944년에 처음 불을 밝힌 서이말등대는 멀리 망망대해 뒤로 대마도가 손에 잡힐듯 바라보이는 남해안 최고의 등대라고.
* 서이말등대 서쪽으로 바로 앞에 있는 외도 관광지.
부근에 강명식 할아버지가 곡괭이와 삽으로 손수 일군 "공곶이"라는 다랭이농장이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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