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부지로 이전되는 구산성당 모습(2016.11~2017.2)강바람의 일상 2017. 3. 21. 09:17
2016.11~2017.2월까지 서쪽으로 200m 떨어진 새 부지로 이전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본당 건물 밑에 둥근 막대를 끼워 앞에서 당기는 방법으로 하루에 10여 m씩 야금야금 옮기는 방법인데 옛날 원시시대때 무거운걸 옮길때도 이런 식으로 했었지요.
건물이 노후되어 붕괴위험이 있다보니 이런 방법을 쓴것 같습니다.
중간에 여러 사유로 작업이 중단된 적이 몇차례 있었으며 추운 날씨탓에 이전작업은 약 3개월이나 소요되더군요.
앞으로 본당 내외부를 리모델링 하고 주변 정비까지는 또 상당한 기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본당은 무사히 이전되었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큽니다.
본당의 위치가 새 부지의 중앙이 아니고 구석으로 자리 잡다보니 마치 퇴기처럼 뒷방으로 물러난 느낌인데요.
옛 본당은 하나의 역사물로 남기고 차후 새 본당을 크게 지어 그곳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구산성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예전에 올린 구산성당에 대한 글입니다.
1) 미사의 명물, 180년 역사의 구산성당(2016.1.8) --- http://blog.daum.net/cmg6058/810
2) 원형 그대로 이전되는 구산성당(2016.9.27) --- http://blog.daum.net/cmg6058/873
* 2016.11.25(금) 촬영 - 아래 사진 3장
본당 밑바닥 콘리트 보강작업과 내외부 H빔 설치작업, 이전통로 개설 등 준비를 거의 완료한 모습입니다.
* 2016.12.6 (화) 촬영 - 아래 사진 6장.
12.4(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후 본격적으로 이전을 하는 모습.
* 2016.12.19 (월) 촬영 - 아래 사진 3장.
절반 정도인 약 100m 정도 옮긴 모습.
그런데 뜻밖에도 신자들이 합심하여 새 부지에 깔려 있던 잔듸를 걷어내고 있는데요.
당초 새 부지의 중앙부에 옮기려는 계획에서 구석진 곳으로 위치가 변경되자 옮겨질 자리의 잔듸를 걷어내는 모습이랍니다.
* 2017.1.6(금) 촬영 - 아래 사진 3장.
마지막 이전통로를 개설하고 옮겨 자리할 곳에 콘크리트 바닥을 한 모습.
* 2017.1.20(금) 촬영 - 아래 사진 3장.
약 10여m를 남겨놓았으나 무슨 이유인지 이전이 지지부진.
마침 흰눈이 내려 정겨운 풍경을 보여 줍니다.
* 2017.1.25(수) 촬영 - 아래 사진 3장.
드디어 성공리에 이전작업 완료!
착공 2개월만에 새 부지에 완전히 옮겨앉은 모습.
* 2017.2.10(금) 촬영 - 아래 사진 3장.
이전이 완료된후 내외부 리모델링작업을 기다리는 구산성당 모습.
'강바람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발을 앞둔 강동구 고덕강일 2지구 답사 (0) 2017.06.07 개발을 앞둔 고덕강일 1지구(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답사 (0) 2017.06.07 워커힐고개 확장공사는 아직도 진행중! --- (2) (0) 2017.03.18 미사강변 섬(둔치) 탐방기 (0) 2017.02.10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0)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