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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 서안(西安) 여행기 -- 2010.9.10(금) 서안성벽강바람의 해외여행 2010. 9. 15. 16:14
서안 최대의 볼거리는 아무래도 서안고성(西安古城)을 꼽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만리장성의 여러곳을 보아 왔지만 이보다 웅장하고 이보다 완벽하지는 못했습니다. 서안고성은 명나라 초기에 당나라때의 장안성을 기초로 하여 축조하고
그후에도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지에 장방형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체 둘레는 13.75km이고 성벽 높이는 12m, 아래에서 15~18m에 이릅니다. 성문은 동서남북에 4개가 있는데 각각
장악문, 안정문, 영녕문, 안원문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문밖에는 옹성이 쌓여져 있는 철옹성입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중국의 최대 규모의 성곽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답니다.
* 서안고성(西安古城) 평면도(퍼온 자료).
기본적으로 동서남북에 큰 성문이 있고 그 외에 후대에 만든것으로 보이는 작은 성문이 있으며
성밖에는 해자가 설치되어 있는 난공불락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성내 중심부에는 종루, 고루가 있습니다.
* 성곽 외부에 해자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웅장한 서안고성의 위용. 우~와! 입이 딱 벌어집니다.
* 동남쪽 모서리 성벽 모습. 치성형태의 성벽위에 포루가 서있고 전면에는 폭 30미터 정도의 해자가 있는 그야말로 철옹성.
* 까마득한 성벽은 벽돌로 치밀하게 축조하여 성벽 높이는 자그마치 12미터 정도. 그 위에는 규칙적으로 성첩(여장)이 설치되어 총포를 쏠수있게 만들었구요.
* 성벽 중간중간에는 방어에 용이하게끔 치성을 만들어 두기도.
* 동남쪽 모서리에 있는 포루 모습. 무척 정교하며서도 화려한 누각입니다.
* 일정한 간격을 두고 치성형태 위에 포루를 설치한 모습. 어디를 봐도 철옹성 형태의 서안고성.
* 남쪽 성벽에 문루없이 간소하게 축조된 화평문(和平門).
* 드디어 동문인 장악문(長樂門)에서 바라본 옹성의 홍예문.
* 넓고 높다란 장악문을 통해 옹성 내부까지 들어온 대형 버스들.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성문이 웅장하고 대단하여 사람을 놀라게 만듭니다.
* 옹성 위에 있는 문루에서 바라본 동문. 역시 3층으로 매우 웅장하고 화려한 루각입니다.
* 옹성의 측면에서 바라본 장악문의 위용. 중국인들의 엄청나고 대단한 건축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로 난감하군요. ㅎㅎ
* 장악문에서 기념촬영. 그런데 여기에도 아주 오래된 종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
욕심같아서는 자전거를 타고 성곽을 모두 돌고 싶었지만 장락문 위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라고 스스로 위안!
* 남편처럼 유적답사에 취미가 많은 안여사. 그래, 아프기 전에 열심히 다니시요. ㅎㅎ
* 성벽위는 마치 4차선 도로처럼 무지 넓습니다. 폭이 15미터 정도 되는데요. 전차가 다닐수 있도록 넓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 성벽의 치성에서 바라본 동문(오른쪽 건물)과 옹성의 루각(왼쪽 건물).
* 놀랄 일은 이 넓은 성벽 상부길 아래를 모두 흙으로 채워 넣었다니 중국인들의 기상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 3층 문루에는 계단을 통하여 오르내릴수 있게 하였는데요. 내부에 올라가보니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있었습니다.
* 옹성위 3층 문루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의 성벽과 해자 모습. 해자 좌우에는 공원이 잘 만들어져 부러움을 사기도.
* 옹성 위 3층 문루에서 북족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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