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기상관측소, 국립기상박물관강바람의 국내여행 2020. 11. 5. 10:40
종로구 송월동, 언덕위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
서울기상관측소는 서울 날씨를 대표하여 관측하는 곳으로, 1933년 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1953년 부터 옛 기상청이 있었던 곳으로 아랫편에 있는 정문에는 기상청 송월동별관으로 되어 있더군요.
기상청이 1998년에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전하였지만 기상관측소는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관측장소와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기상관측 장비를 이용하여 기온, 습도, 바람, 강수량, 일사량, 일조량, 증발량, 황사, 지진 등을 관측하며
구름, 가시거리, 기상현상 등은 관측자가 눈으로 관측한다고 하며 더불어 계절별 꽃이 피는 시기, 북한산 단풍시기, 첫눈, 첫서리 내리는 시기, 한강의 결빙되는 시기도 관측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전 기상관측소 안에 국립기상박물관이 개장되었습니다.
1932년 건축한 서울기상관측소를 복원해 박물관으로 꾸몄는데 '날씨의 역사, 기상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기상유물을 볼수 있으며
특히 공주충청감영측우기(국보 제32호), 대구경상감영측우대(국보 제330호), 관상감 측우대(보물 제843호) 진품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상에 대해서는 문외한으로 무심하게 살아왔음을 자책하며 오늘 많은걸 보고 느끼고 공부합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종로구 송월동의 옛 기상청 정문. * 기상관측소 안에는 최근 국립기상박물관 개장. * 경희궁 뒷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서울기상관측소. * 이곳은 기상청의 옛 터이지만 기상관측소는 그대로 남아 있지요. * 일제때인 1932년에 건립된 서울기상관측소. 등록문화재 제585호이며, 세계기상기구(WMO)가 2017년 선정한 '100년 관측소'이기도 합니다. * 관측소 앞 탁트인 언덕에 있는 관측장비들. * 백엽상 등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본 사진모습이네요. * 일제때 세워져 온도, 습도, 바람, 강수량, 일사량, 일조량, 증발량, 황사, 지진 등을 관측하는 서울기상관측소. * 이곳에서 서울지방의 기상을 관측한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ㅎㅎ * 007 영화에나 나올법듯한 일제때의 건물 안에는 최근 기상박물관 개장. * 옛 모습을 잘 복원하였다고 하는 건물 내부. * 기상박물관 내부 모습. * 많은 기상장비들을 전시중이지만 쉬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ㅎㅎ * 옥상의 탑 위에도 기상관측장비. * 옥상에서 바라본 인왕산 일대 모습. * 옥상에서 내려다 본 마당의 관측장비들. * 마당 한켠엔 계절관측 표준목으로 쓰이는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네요. * 단풍나무, 매화, 진달래, 벚나무, 진달래 등등. * 계절관측 표준목 진달래. * 한양도성과 접해 있는 언덕 위의 서울기상관측소. '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는 없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0) 2020.11.07 용문사 은행나무 (0) 2020.11.05 (2) 덕수궁 --- 개통된 '덕수궁돌담길', '고종의 길'과 사라진 옛 흔적들. (0) 2020.10.30 (1) 덕수궁 --- 고종의 혼이 담긴 마지막 조선왕조의 궁궐 (0) 2020.10.26 인제 내린천을 따라 달리며 가을을 즐기다. (0)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