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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왕산 동쪽자락 - 서촌(西村)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10. 10. 6. 16:32
* 옥인동에 있는 아름다운 카페 "do". 주관적이지만 상당히 멋져 보입니다.
* 옥인동을 대표하는 박노수(朴魯壽) 가옥. 경관이 수려했던 옥인동에는 옛부터 부호들의 주택이 많았습니다.
이 집은 일제시대때 친일차였던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이 집은 1930년대 후반의 한국인 건축가의 저택설계를 살펴볼수 있는
좋은 자료로 인정되어 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지요.
한편 집 뒷편에는 추사 김정희가 당시 문인들과 모여서 풍류를 즐기던 곳인 송석원(松石園)을 새긴 바위가 있었다고 하는데 확인이 않되니 안타까울뿐입니다.
* 비공개중이라 밖에서 살짝 본 모습.
조선 말기의 한옥양식과 중국식, 서양식 수법들이 섞여 있는 절충식 가옥으로 1972년부터 동양화가 박노수 선생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선희궁을 보기위해 서울농학교를 방문하는 길입니다.
사진은 서울농학교의 그림 담장인데 "수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란 제목으로 전 학생의 작품 300점을 모아 타일에 새겨 만들었다고 하네요.
* 그림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울농학교는 원래 선희궁이 있던 자리에 설립한 학교.
* 종로구 신교동, 서울농학교 안에 있는 선희궁터(宣禧宮址).
선희궁은 1765년(영조 41)에 영조의 후궁이며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씨를 제사지내기 위한 사당. 1908년 청와대 옆에 있는 육상궁으로 옮겨
합쳐지고 본채만 남긴채 모두 철거되기에 이릅니다.
* 도로변에 남아 있는 선희궁의 석축.
서울농학교 운동장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로변에는 사진과 같은 선희궁의 석축이 남아 있는데요. 석축의 물구멍으로 보이는 수구도 보입니다.
* 공개가 되지않아 측면만 살짝 찍은 홍종문(洪鍾文) 가옥.
1913년 건립된것으로 추정되는 이 집은 넓은 정원에 한옥 안채, 정자, 광, 현대식 양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 고유의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는 안채, 광, 한옥 2동이 서울시 민속자료 제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체부동에 남아있는 아담한 한옥들.
서촌 전역에는 한옥 668채가 남아 있으나 답사한바에 의하면 북촌에 비해 밀집도가 약해 띄엄띄엄 흩어져 있으며 골목길이 많고 집의 크기도 작아
대비가 됩니다.
* 고샅길 사이로 한옥과 더불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체부동 성결교회.
* 서울시 한옥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앞으로 마음대로 집에 손댈수 없게 되자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춥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보니 전통을 보존해야 하느냐,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하느냐로 주민들간에도 의견차가 큰 모양입니다.
* 이번에는 큰 길을 건너 경복궁과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사진의 모습은 통인동 백송(白松)인데요. 한때 우리나라 백송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웠으나 1990년 태풍으로 넘어져 고사된 백송입니다.
당시 신문을 비롯한 언론에 자주 등장하던 아주 유명했던 백송이지요.
주민들이 백송을 살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고사하고 현재 밑둥만 남아 있는 상태로서 그후 여러 그루의 백송을 심어 정성껏 가꾸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 효자동에 있는 해공 신익희(海公 申翼熙) 선생 고택.
1954년부터 민주당 대통령후보 자격으로 선거유세 도중에 갑자기 숨진 1956년 5월가지 살았던 집. 이 집은 두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진은
ㄴ자형인 안채입니다.
* 신익희 선생 고택의 안채 옆에 있는 ㄱ자형태의 사랑채입니다.
* 근래 서울시에 의해 집중관리되고 있는 효자동의 한옥들.
체부동은 아직 지원실적이 미미하지만 효자동의 한옥들은 일부이긴 하지만 말끔하게 정비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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