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가을빛이 물들어 가는 2021.9/3(금).
한강변을 따라 달리며 가을맞이 싸이클 여행을 하였습니다.
달린 코스는 하남,서울시계~한강 광진교~성수대교~한강, 중랑천 합수머리~중랑천 군자교~경춘철교~공릉동 구,화랑대역~별내역~퇴계원~구리 왕숙천~한강~구리암사대교~하남,서울시계까지 약 60km 정도.
한강, 중랑천, 경춘선숲길, 용암천, 왕숙천, 다시 한강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인데요.
이 코스를 계획한 이유는 지난번에 걸었던 노원구 공릉동의 경춘선숲길이 너무 좋아 한강을 연계하여 싸이클로 한번 달리고 싶은 욕구때문이었지요.
한강을 넘나들며 중랑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경춘선숲길에서 동쪽으로 꺾어 용암천과 왕숙천을 타고 내려와 다시 한강을 만나니 너무나 경관이 아름답고 흥미로운 코스가 되네요.
그동안 마실겸하여 동네에서만 싸이클을 타다가 가을을 여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모처럼 원거리 여행을 하니 상쾌, 통쾌합니다.
역시 푸른 가을 하늘은 의욕을 샘솟게 하고 힘찬 도전을 하게 만나는 묘약이 있나 보네요.
금년 가을엔 더욱 왕성하게 싸이클과 벗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