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짧은 일본 도쿄여행기 --- (1)강바람의 해외여행 2013. 2. 26. 16:13
2013.2/17(일)~2.20(수), 친구 내외와 3박4일간 일본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도쿄지방은 생애 첫 여행이라 기대가 사못 컷지만 워낙 짧은 기간이라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
여행기는 사진설명으로 대신합니다.
주요 일정은
2/17(일) : 후지산 시즈오카공항 도착 ~ 교쿠로노사토 차밭 ~ 시미즈항 쿠르즈 ~ 도쿄 오다이버(다이버시티 도쿄)
2/18(월) - 자유여행 1일 : 도쿄 우에노공원 ~ 니혼바시(일본교) ~ 야스쿠니신사 ~ 북환공원 ~ 황궁 ~ 도쿄역 ~ 오다이버해변(야경)
2/19(화) : 도쿄 아사쿠사 ~롯본기힐즈 타워~ 미호반도 노마츠바라 ~ 오마에자키 곶
2/20(수) : 그린피아 녹차밭 ~ 시즈오카공항 이륙~ 인천국제공항 귀국
2013.2/17(일), 첫날 일정입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지 채 2시간이 않되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후지산 시즈오카공항(富士山 靜岡空港)"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 뒷편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살짝 보이네요.
*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시즈오카현은 도쿄와 약 200km 가량 떨어져 있어 매우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이었습니다.
(지도의 왼쪽이 시즈오카현, 오른쪽이 도쿄)
* 첫 방문지는 시즈오카공항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교쿠로사토". 교쿠로(玉露)차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 하천과 나즈막한 산을 끼고 있는 교쿠로사토(옥로차 마을)는 한적하고 공기 좋은 마을로서 옥로차밭으로 유명합니다.
* 먼저 기념품가게와 식당을 겸하고 있는 깔끔한 건물을 방문하였습니다.
* 식당건물 앞에서는 할머니가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팔고 있더군요.
*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안에 들어서니 벌써 단정하게 음식이 차려져 있더군요. 정말 철저한 일본인의 심성을 보는것 같습니다.
.
* 식당 건너편이 일본에서 최고급 차로 유명한 교쿠로(玉露) 차밭입니다.
* 다도를 체험하기 위해 아름답게 꾸며진 "효게츠테이(瓢月亭)" 다실을 방문.
* 전면에 연못을 두고 사방을 일본정원으로 꾸민 깜직하고 아름다운 다실이더군요.
* 다실로 들어가는 문은 하늘로 날아갈듯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 다실 앞 연못에는 자그마한 섬이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다실에서 차를 마시며 경관을 즐기도록 하였더군요
* 녹차가 나오기전 먼저 화과자(모찌)가 나옵니다.
차맛이 다소 씁쓸하다보니 미리 입안을 단맛으로 달래는 용도인것 같군요.
* 화과자에 이어 이번에는 공손하게 녹차를 갖다 줍니다.
* 그런데 다실 한켠에 "도꼬노마"라는 한단 높은 단이 있는데요.
족자나 꽃꽂이로 장식함으로써 방의 품위를 높히고 손님이 오면 도꼬노마를 등지고 앉게 하여 차를
대접 한다고 합니다.
* 이번 여행을 계획하고 주선한 친구 상혁이 내외와 함께.
* 이 사람들은 어딜가나 대나무와 돌확을 이용하여 정원을 꾸며 놓고 있더군요.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에도 정약용 선생이 이런 시설을 해놓고 차를 즐겼는데 왜놈들도 비슷한 흉내를 내고 있네요.허허허!
* 차를 마신후 일본정원에서 기념촬영중!
* 다도체험을 마치고 나오려니 일본 애들이 보입니다. 마침 개천에서 쓰레기를 줍고 귀가하던 학생들인데요.
모두 핼멧을 쓰고 장비를 든채 용의주도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 "교쿠로노사토"에서 다음 행선지인 "시미즈항구"로 이동중.
* 일본 3대 미항중 하나인 "시미즈항(淸水港)".
* 시미즈항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건 바로 후지산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기 때문이지요.
* 유람선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일본인들의 성지인 "후지산(富士山)"을 바라봅니다.
해발 3776m 이고 정상 부분은 항상 흰눈으로 덮혀 있는 산. 정말 일본을 상징할만큼 웅장하고 멋지네요.
요즈음이 겨울이라 하얀 눈이 7부 능선까지 내려와 있는데요. 마치 목덜미가 흰 독수리를 닮아 보입니다. ㅎㅎ
* 이번 여행은 일단 출발이 좋으네요. 일본인들도 보기 어렵다는 후지산을 또렷이 볼수 있으니 말이예요. ㅎㅎ
* 후지산 등정은 차후로 미루고 일단 유람선위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중!
* 드디어 저녁 무렵에 도쿄에 입성할수 있었습니다.
첫 방문지는 오다이바에 위치한 "다이버시티 도쿄". 상당히 규모가 큰 쇼핑몰이더군요.
* "다이버시티 도쿄"안의 활기찬 모습.
* 이름난 집의 초밥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본인들.
* 우리도 그 틈에 끼어 30분을 기다린 끝에 입성에 성공.
초밥 한 접시에 150~200엔(우리 돈 2000원 내외). 역시 이 친구들 초밥은 맛이 뛰어나고 입안에서 살살 녹더군요. ㅎㅎ
'강바람의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짧은 일본 도쿄여행기 --- (3) (0) 2013.03.02 아주 짧은 일본 도쿄여행기 --- (2) (0) 2013.02.26 중국 서북부 답사기(8.끝편) --- 감숙성 경태(景泰) 황하석림.내몽고 사파두사막.영하회족자치구 은천(銀川) (0) 2012.10.05 중국 서북부 답사기(7) --- 감숙성 장액(張液) 대불사. 무위(武威) 뢰대한 묘. (0) 2012.10.05 중국 서북부 답사기(6) --- 감숙성 대판산고개,기련산맥.문원(門源).장액 칠채산(七彩山). (0)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