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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시원한 날, 경인아라뱃길을 산책하다강바람의 일상 2013. 4. 7. 19:48
2013.4/7(일) 바람불어 시원한 날, 경인아라뱃길을 오랫만에 산책하였습니다.
경인아라뱃길하고는 않좋은 인연이 있는데요.
지난해 5월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 그날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왕복한후 감기몸살에 걸려 심하게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엄청 고생한적이 있었지요.
서해와 한강을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연결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내륙뱃길.
거의 1년만에 다시 찾은 아라뱃길은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많았을뿐 뱃길을 이용하여 물동량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선을 볼수가 없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언제나 정상을 찾을수 있을지 걱정하며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 강변북로를 지나가자니 어제 봄비를 맞으며 활짝 핀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가 아주 멋드러지네요.
* 한강과 중랑천이 합류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응봉산. 개나리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 오늘 경인아라뱃길의 여행 출발점은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김포여객선터미널.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잠깐씩 내려 구경합니다.
* 멀리 인천 계양산이 잘 보이네요. 경인아라뱃길은 폭 80m, 연장 18km,
* 김포공항이 가깝다보니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심심찮게 볼수 있지요.
* 아라뱃길 양편에 설치한 자전거길에 싸이클을 즐기는 시민들이 아주 많습니다. 부럽네요!
* 이곳은 아라뱃길(좌~우)과 굴포천(왼쪽)이 만나는 곳으로 등대가 세워져 있지요.
* 18km 구간중 서쪽으로 약 12km 정도에 있는 "시천교". 인천 "검암역"과 가깝지요.
* "시천교" 다리위 전망대에서 김포방향의 아라뱃길을 바라봅니다. 뱃길이 아주 시원스레 펼처져 있네요.
* 드디어 종착지인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왼쪽의 큰 건물은 "경인항통합운영쎈터(아라터워), 오른쪽 건물은 "인천여객터미널".
* 조감도로 인천 아라뱃길 갑문과 아라타워를 보시지요.
* 아라타워 24층 전망대에서 김포 방향의 뱃길을 바라 봅니다. 화물부두가 한가해서 좀 안타깝네요.
* 같은 전망대에서 "아라뱃길 갑문(오른쪽 부분)"과 외항을 바라 봅니다.
* 인천 청라지구도 잘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스카이라인이 많이 바뀐것 같네요.
* 건너편 북쪽으로 잘 정비된 김포수도권매립지도 바라 보구요.
* 이때 연안 경비함에 올라 기관포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는 열성 아줌마를 봅니다.
김정은이 이런 모습을 보아야 찍 소리도 못 할텐데 ---.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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