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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여행기 --- 5인회 주관(1)강바람의 국내여행 2013. 12. 3. 14:44
2013.11/239토)~11/25(월) 2박3일간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가 몸담고 있는 5인회에서 주관하였는데 부부동반하여 모두 10명이 함께 한것이지요.
여행일정을 살펴보면
첫째날, 제주공항~송악산~마라도~안덕계곡~서귀포항,
둘째날, 사려니숲~붉은오름~다랑쉬오름~아끈다랑쉬오름,
셋째날, 쇠소깍~올레길7코스(외돌개~서귀포여고)~천지연폭포~제주공항.
초겨울의 제주도 풍경을 간략하게 올립니다.
* 오전 10:15, 김포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여만인 11:20, 제주공항에 무사히 내려 앉았습니다.(사진은 제주공항)
* 예약한 스타렉스 렌트카를 인수하여 첫 여행지인 송악산 해안에 도착.
* 송악산 해변에 서면 바로 앞에 형제섬이 잘 보이고,
* 저멀리 아름다운 산방산은 물론 우측으로 한라산까지 절묘하게 보이지요.
* 유람선을 타고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를 찾아갑니다. 소요시간 30분. 왕복운임 18,000원.
*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바라본 송악산 모습. 깍아지른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네요.
* 드디어 30분만에 우리나라 국토최남단인 마라도에 도착!
* 해안을 따라 넓은 초지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오늘이 마침 주말이라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돌담으로 둘러처져 있는 마라도의 할망당(처녀당, 비바리당) 기도처.
마라도 해녀들의 험한 물질을 지켜주는 할망당 기도처인데 요즘은 마을 사람들이 무사안녕을 위해 수시로 이곳 본향신(本鄕神)에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 마라도 해안은 대부분이 천혜의 수직 바위절벽.
태평양전쟁때 배를 감추어두기 위해 파놓은 인공동굴로서 자주 눈에 띄는걸 보면 한때 제주도와 함께 섬 전체가 요새화된 사실을 알수 있지요.
* 마라도는 약 10년만에 다시 찾은 것인데 옛날과 비교해보니 자연훼손이 우려될 정도로 점포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더군요.
* 해안 곳곳에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는 선인장. 백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 하여 백년초라고도 하지요.
* 마라도의 남쪽 끝에 서있는 "대한민국 최남단" 비 앞에서 기념촬영중!
*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봅니다.
마라도의 북쪽에는 제주도, 동쪽에는 일본, 서쪽에는 중국, 남쪽에는 끝없는 푸른 바다가 펼처져 있지요.
* 마라도 동편의 가장 높은 곳에는 하얀 등대가 서있지요. 이 등대는 세계 각국의 해도에 꼭 표시될 정도로 아주 중요한 이정표라고 합니다.
* 바람이 워낙 거세다 보니 나무는 한 그루도 없이 억새와 풀밭만 남아 있는 마라도.
* 저멀리 제주도 송악산선착장에서 떠난 유람선이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살레덕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잘 있그레이, 마라도야!!
* 16:00 배로 제주도에 돌아온 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차창으로 바라보며 가까운 안덕계곡을 찾았습니다.
* 초기 제주도민이 거주했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안덕계곡.
병풍처럼 펼처진 기암절벽과 평탄한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 창고천, 주위의 상록수림이 선경을 자아냅니다.
* 짧은 코스로 이루어진 안덕계곡은 제주의 또다른 모습이기에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저녁때에는 서귀포항을 찾아 세연교의 야경을 구경하고 새섬을 한바퀴 돌며 산책하였습니다.
* 아름다운 서귀포항의 야경.
* 숙소로 정한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금호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고 새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 숙소 앞에 있는 큰엉해안. 화산폭발때 흘러내린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면서 형성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룹니다.
* 둘째날의 첫 여행지인 사려니숲으로 이동하기 위해 1118번 도로(남조로)를 달려갑니다.
* 사려니숲에 대한 소개는 안내판으로 대신합니다.
*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사려니숲은 80년전에 심은 삼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어 너무나 아름답고 청량한 느낌을 주더군요. 정말 멋집니다!
* 숲길을 걷다보면 물찻오름은 물론 정말 제주 원시림을 한없이 걸을수 있으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길이 어디있을까요!
* 너무나 행복할때에는 기념사진이라도 찍으면서 가슴을 진정시켜야지요. ㅎㅎ
* 사려니숲을 나와 지척에 위치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생태탐방코스도 있지만 붉은오름 정상을 향해 오르기로 했지요. 자~, 출발~!
* 해송과 삼나무가 가득한 오름 오르는 길 풍경.
* 붉은오름 정상등반길은 1.7km에 왕복 90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지만 처음 약 400m 구간은 급한 경사길로 고전.
* 급경사의 붉은오름을 간신히 오르니 분화구에는 나무가 많아 잘 보이지 않고 외곽으로 너른 목장(경주마육성목장)과 들판이 잘 보이더군요.
* 원시림으로 밀림을 이루고 있는 분화구 주변이 너무나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 분화구의 둥그런 능선길에서 안으로 내려가니 주변에는 나무들이, 안에는 억새가 가득한채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화산활동을 멈추운채 억새가 가득한 비밀정원, 붉은오름의 분화구 모습. 분화구 안에서 방금 지나온 능선을 올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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