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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탐구(10) --- 눈부시게 쾌청한 날에 불암산, 수락산을 남북으로 종주하다.강바람의 산행일기 2014. 2. 11. 23:02
2014.2/11(화) 오늘은 수락산 집중탐구 10번째이자 마지막 날이라 불암산, 수락산을 남북으로 중주하는 등반으로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2번째 등정때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주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반대로 남쪽에 있는 삼육대학교에서 등반을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하늘도 그 숭고한 뜻을 아셨는지 너무나 맑고 쾌청하여 겨울날씨로는 가장 화창한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등반코스는 노원구 공릉동의 삼육대학교(07:56)~불암산 정상(09:28)~덕릉고개(10:16)~수락산 정상(12:25)~도정봉(13:33)~의정부 장암로터리(14:36)까지
약 18km에 약 6시간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로써 새해들어 2014.1/3(금) 시작한 수락산 집중탐구는 약속한 대로 오늘 10회로 모두 마무리합니다.
기간동안 겨울철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고 무사히 마칠수 있게 되어 너무나 다행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07:56, 노원구 공릉동 소재 삼육대학교에서 오늘 불암산, 수락산 남북종주를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햇빛도 많고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니 오늘 산행은 무조건 성공예감입니다. 출~발!
* 삼육대학교에 있는 제명호 옆을 지나,
* 불암산을 향해 아름다운 솔밭길을 걸어 갑니다.
* 오늘은 보기 드물게 햇살이 눈부시고 하늘도 맑아 더할나위없이 상쾌합니다. 야~호!
* 불암산은 어드메뇨! 불암산 대슬랩 위로 정상의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네요.
* 헬기장도 지나고 정상을 향해 거북바위 옆을 지나갑니다.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나무계단을 힘차게 오르니,
* 09:28, 드디어 두꺼비바위가 호위하는 불암산 정상!
* 정상에서 방금 올라온 코스를 바라봅니다.
삼육대학교에서 불암산 정상까지 약 4.5km를 1시간 32분이나 걸려 올라왔네요.
* 북한산, 도봉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중!
* 불암산의 이름을 빌어 살아 온 최불암씨의 사과문. ㅎㅎ
* 불암산 정상에서 앞으로 가야할 석장봉(바로 앞봉)과 수락산을 바라봅니다.
* 3일전인 지난 2/8(토) 내린 눈으로 산록이 온통 하얀 세상!
* 외곽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수락산을 바라보며 덕릉고개로 하산을 계속합니다.
* 10:16, 덕릉고개 생태통로 도착!. 불암산을 2시간 20분만에 주파한후 이제부터는 수락산으로 접어듭니다.
* 수락산 도솔봉능선을 오르며 뒤돌아 본 불암산의 위용.
덕릉고개를 지나 수락산으로 접어드니 군부대에서의 사격소리, 신병들의 복창소리들이 뒤엉켜 소란스럽네요.
그래, 열심히 훈련해서 우리 금수강산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 고맙데이!
* 도솔봉에 간신히 올라 바라본 수락산 주봉 일대 풍경.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배낭바위,철모바위가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 밑에서 올려다 본 하강바위의 위용.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것 같아 오싹합니다. ㅎㅎ
* 절묘한 코끼리바위와 종바위도 보고,
* 멀리 떨어진 배낭바위의 기막힌 절경도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 주능선상의 버섯바위에 올라 방금 지나온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도솔봉,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철모바위 아래에 있는 매점에서 라면을 먹으며 시장기를 달래봅니다. ㅎㅎ
* 12:25, 드디어 수락산 정상!
* 석림사계곡 너머로 도봉산의 전경이 실로 눈부십니다. 아주 멋져요!
* 이제 3/4은 온것 같습니다. 북쪽으로 남은 구간을 걸어가야 할 도정봉과 의정부시내가 보이네요.
* 기차바위는 온통 눈얼음으로 얼어붙어 도저히 하강이 불가하므로 우회길로 도정봉 능선을 찾아갑니다.
* 13:33, 드디어 도정봉(524m) 정상!
* 마지막으로 수락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 동쪽으로 하얀 세상으로 변한 배뻘과 청학리를 바라본후 동막골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도정봉 북쪽에 위치한 의룡봉(509m)에 올라서니 오늘 최종 날머리가 될 동막골계곡이 보입니다.
장암로터리 위의 장암주공아파트단지 앞에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치고 버스와 지하철편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 하산길은 눈이 내려 약간 어려운 편!
* 14:36, 의정부시 장암동 동막골계곡에 도착!
드디어 6시간 40분만에 불암산, 수락산 남북종주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 장암로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의룡봉. 수락산의 북쪽 끝에 위치한 산이지요.
* 오늘 산행코스(삼육대~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도정봉~동막골)와 시간을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수락산은 이상으로 모두 마치고 앞으로는 청량산(남한산성)을 10회 등반하며 집중탐구하려 합니다.
청량산은 산이 부드럽고 코스도 다양할뿐만 아니라 겨울철 산행지로는 위험하지 않아 무난할것 같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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