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1박2일 동해안여행 --- (2) 강릉, 정동진, 진부

* 주문진 해변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후 2일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찾은 경포  앞 바다.

* 경포 백사장에서 파도를 회롱하고 백사장도 걸어 보고, 그네도 타보고 오랫만에 얻은 자유를 만끽합니다.

* 경포호변 둘레길을 걸어 찾은  제1 관동팔경으로 불리는 강릉 경포대(鏡浦臺)

* 멋진 노송에 둘러싸여 경포호를  굽어보고 있는 경포대.

* 경포대 루각에 올라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자구요. ㅎㅎ

* 오호, 멋집니다.  경포호!

* 경포대에서 내려와 방문한 코나커피집.

심재을 사장님으로 부터 커피를 어떻게 마실것인가에 대해 유익한 말씀을 들으며 코나커피를 맛있게 홀작홀짝!

* 다음에 방문한 곳은 강릉의 제1 명소인  선교장(船橋莊).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후손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주택으로 대접받고 있지요.

경포호가 지금보다 훨씬 넓었을때에는 배를 타고 건너 다닌다하여 배다리마을이라고 불렀는데, 선교장(船橋莊)이라는 이름은 바로 거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선교장의 얼굴, 활래정.

옛날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지나던 풍류와 시인묵객들이 잠시 머물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아름답고 그윽한 정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 선교장의 사랑채 솟을대문.

대문에 걸려있는 현판 글씨는 "선교유거(仙橋幽居)".  "신선이 기거하는 그윽한 집"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1815년에 건립하여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로 활용 된 열화당(悅話堂).

"일가친척이 이곳에서 정담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 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 건물 앞 테라스는 당시 선교장에 잠시 머물렀던 러시아공사가 답례로 지어 준것이라고 .

* 사랑채 마당에서 바라본 열화당과 안채 모습.

* 1703년 처음으로 지어져 안방마님의 거처로 쓰이던 안채주옥.

* 집안 식구들의 서재로 사용하던 서별당.

* 봄이 되어 꽃이 피고 녹음이 우거지는 선교장.

*  선교장의 백미는 선교장을 포근하게 에워싸고 있는 주위 언덕의 솔밭.

* 포근한 언덕이며 노송 한 그루 한그루가 너무나 아름답고 그윽하여 쉬이 떠나기가 아쉽습니다. ㅎㅎ

* 뒷동산에서 바라본 선교장.

*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두 예술작품!

* 강릉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정동진.

* 정동진 백사장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다 ~~^^.

* 푸른 바다는 우리 세 자매가 늘 보고 싶어하던 풍경. ㅎㅎ

* 모래시계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 이어 썬쿠르즈리조트를 방문!

* 해돋이공원에 있는 하얀색 축복의 손.

일출 명소지만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는 다음 기회로. ㅎㅎ

* 부서지는 파도와 절벽 아래에 유리전망대가 있는 해변.

* 유리전망대에 서니 스릴 만점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큰 언니가 제일 겁이 많아요. ㅎㅎ

* 한 독지가에 의해 큰 유람선 모양으로 건립된 쎈구르즈리조트.  아주 경쾌하고 멋집니다 ~~.

*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정동진 풍경.

* 귀경길에는 오대산 국립공원을 방문!

오대산에서는 월정사와 상원사를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시원스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 갑니다.

* 오랫만에 방문한 월정사에서는 소원을 빌며 탑돌이를 하고,

* 우아한 모습으로 중생들을 매료시키는 대적광전 앞 8각9층석탑.

* 8각9층석탑 앞에서 공양을 드리던 석조보살상은 성보박물관 안에서 친견!

*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서 여기저기 예쁘게 내걸린 연등.

* 맑은 시내를 따라, 선재길을 걸으며 상원사를 찾아 갑니다.

* 상운사 입구에서 처음 맞이하는건 관대걸이.

세조가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동자에게 등을 씻겨 달라고 할때 옷을 걸어두었던 걸이이지요.

* 언제 찾아도 늘 청정도량 느낌을 주는 상원사.

* 자객으로 부터 세조의 목숨을 구하게 했다는 고양이도 잘 계시고,

* 세조에 의해 목각으로 표현한 목조문수동자상도 여전히 잘 계시어 다행스럽습니다.

* 상운사 청량선원(현재는 문수전) 외벽에 그려진 세조의 몸을 씻겨주는 문수동자 모습.

* 오호, 문수동자가 아니신가요?

제에게도 지혜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