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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 충주댐, 수주팔봉 등 나들이강바람의 국내여행 2016. 4. 14. 21:12
2016.4.10(일) 지인들과 충주를 찾아 탄금대, 충주댐, 수주팔봉 등을 둘러 보았습니다.
남한강과 달래강이 만나는 탄금대에서는 임진왜란때 용감하게 싸우다가 산화한 선인들의 희생을 되새겼으며,
충주댐에서는 남한강가에 만개한 벚꽃을 맞이하고,
수주팔봉에서는 달래강의 때묻지않은 청정 자연을 즐겼습니다.
우리의 봄은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답네요 ~~^^.
* 남한강과 달래강이 만나는 탄금대(彈琴臺).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우륵이 가야금을 탓던 곳이라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지요.
* 탄금대가 더욱 이름나게 된 이유는 1592년 4/28(음) 임진왜란때 격전지였기 때문.
신립장군을 위시한 우리 군은 탄금대에서 왜군과 용감하게 싸웠으나 중과부족으로 패하였지만 그들의 용맹함은 길이 본받을만 합니다.
* 남한강가의 탄금대 구릉을 도보로 답사하니,
* 강가 벼랑에 있는 열두대 절벽을 바라 봅니다.
예전에는 솟은 바위에 매달려 강을 내려다 보았는데 지금은 나무데크로 에워싸 과잉치장을 한 느낌이네요. ㅉㅉ!
* 탄금대 열두대 바위 아래로 흐르는 남한강.
* 오늘은 꽤 무더운 날!
탄금대 아래 공원에서 분수에 더위를 식히는 어린애들이 신이 납니다.ㅎㅎ
* 충주댐에 이르니 벚꽃이 만개하여 눈이 부실 정도.
* 벚꽃놀이를 마친후 수달이 산다는 달래강을 찾아 갑니다.
* 몇굽이를 돌며 달래강길을 달리면 나타나는 "수주팔봉(水周八峰)".
수주팔봉은 달래강변을 둘러친 아름다운 여덟 봉우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
옛날에는 수주팔봉 뒷편에 있는 개울이 둥그렇게 돌아 달래강에 합류하였다고 하는데요.
일제때 농경지를 넓히고자 산허리를 뚫고 곧바로 물길을 내어 저런 모습이 되었다고 하는데 폭포만 해도 30m 높이라고 하네요.
* 다슬기가 많은 달래강.
* 귀경하는 도중, 양평에 들러 남한강 강가의 떠드렁산(혹은 孤山)을 바라 봅니다.
옛부터 떠내려 온 섬이라고 하여 떠드렁산, 한자로는 부래산(浮來山), 또 충주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여 충주산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과거 한양과 양평을 오가려면 반드시 이곳 강가에서 사람을 만나거나 한번 이상은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을 그래서 많은 전설을 간직한 유서 깊은 섬이 되었습니다.
* 강가에서 급한 계단길을 통해 언덕에 올라서면 고산정을 만날수 있지요.
용문산에서 뻣어내린 지맥이 끝나는 언덕이고 바로 앞에서 멋드러진 남한강의 경관을 바라볼수 있으니 정자의 위치로 따지자면 단연 최고!
* 벚꽃이 만발한 고산정 하산길.
* 집에 가까울 즈음, 팔당 상배알미리에 있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 오랫만에 예쁜 달을 맞이 합니다.
오늘이 음력 며칠인가요?
양력 4월 10일이니 음력은 3월초4일. 하늘에 높이 떠있는 저 달은 초승달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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