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동강, 영화촬영지 탐방

오랫만에 강원도 정선땅을 찾았습니다.

먼저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고랭지채소재배단지에 있는 "엽기적인 그녀(2001년 개봉)" 영화 촬영지를 둘러 본 후,

태백선, 정선선 기찻길을 따라 아름다운 동남천 오지를 답사하였고,

마지막으로 동강을 따라 드라이브 하며 "선생 김봉두(2003년 개봉)" 영화촬영지인 연포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고랭지채소단지와 동남천, 동강을 탐사하면서 태백선과 정선선 기찻길도 둘러보니 어느새 내 마음은 설레임이 가득!

새삼 우리의 산하가 얼마나 아름다움지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  정선군 신동읍,  예미역에서 태백선 기찻길을 바라 봅니다.

오늘은 영화촬영지를 찾아보고, 동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마음껏 즐기려고 합니다.

* 예미역 앞을 지나 "엽기적인 그녀" 영화촬영지인 타임캡슐공원을 찾아 가는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

* 몇년만에 다시 찾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는 정선군 신동읍, 새비재에 있는 고냉지채소재배단지.

* 지대가 높아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예쁜 농가를 볼수 있는데요.

*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에는 아직도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차태현과 전지현이 3년후 다시 만날 약속을 기약하면서 타임캡슐을 땅에 묻었던 새비재의 소나무.

근래 소나무 주위에 진짜 타임캡슐이 묻힌 공원으로 변모되었습니다.

* 바람 시원한 새비재에서 편한한 휴식을 취하고 나니,

* 고냉지채소밭 너머로 수리재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사진 우측의 큰 고개)가 보이는데요.

고개 아래로 태백선 터널이 지나고 있는데 근래 수리재를 넘어 자미원역으로 가는 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 영화촬영지에서 다시 내려오면 함백역.

한때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쇠퇴기를 맞아 역사도 철거되는 운명을 맞기도.

현 역사는 2008년 원형대로 복원된 모습.

* 함백역 구내에서 가파른 수리재 방향으로 바라본 함백선 모습.

* 함백역 앞에서 수리재 방향으로 고갯길을 넘으면 자미원역으로 갈수 있는데요.

* 자미원역 앞을 지나 정선선의 별어곡역을 찾았습니다.

민둥산역(증산역)~구절리역까지 45.9km를 달리는 정선선은 꼬마열차로 유명한데  별어곡역은 현재 폐역 상태.

* 민둥산역(증산역)~별어곡역~선평역~정선역~나전역~아우라지역~구절리역까지 운행하던 정선선은

현재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만 하루 2왕복하는 실정.

* 예쁜 선평역도 보면서,

* 동남천을 따라 정선군 신동읍 낙동리 앞을 지나 동강을 향해 달려 갑니다.

* 아름다운 동남천은 정선읍 가수리에서 동강과 합류하는데요.

* 동남천이 흐르는 곳은 깊은 오지.

* 바위산을 뚫어 물길을 낸 곳도 있는데,

* 워낙 교통이 불편하다 보니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지요.

* 동남천은 정선읍 가수리에서 동강과 합류하는데요.

느티나무가 서있는 정선초교가수분교장 언덕은 동강 최고의 명소!

* 강바람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는 동네 주민들의 단골 휴식처.

* 가수리 앞 동강 풍경.

가수리 상류는 조양강이라 부르고 동남천이 합류하면서 비로서 동강이 되건만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은채 그냥 동강으로 부르더군요.

* 아름다운 동강은 점제마을 앞을 구비구비 흘러가는데,

* 고성리에서 뼝대 위의 큰 고개를 넘어 신동읍 덕천리, 연포마을을 찾아 갑니다.

* 소사마을에서 세월교를 건너면 연포마을.

* 동강 옆으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뼝대가 줄지어 서있는 가운데,

* 다시 찾은 "선생 김봉두" 촬영지, 연포마을 앞 삼형제봉.

* 예미초교연포분교는 근래 생태체험학교로 변신하여 캠필장으로 운영중.

영화에서 담임선생이던 차승원과 뛰어 놀던 초교생들은 지금쯤 어엿한 청년이 되어 있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