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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일주(6) --- 신당동 버티고개 ~ 남산정상 ~ 남대문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10. 5. 31. 14:10
* 버티고개에서 내려다 본 신라호텔 뒷편의 신당동 일대 풍경입니다.
* 타워호텔에서 해오름극장을 지나 남산에 오르려 합니다.
* 남산성곽길을 걸으려면 남산순환도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4시 15분.
* 마지막 난코스가 남았습니다. 가파른 남산성곽길이 지친 몸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15분 정도만 용을 쓰면 평탄 한 남산 능선이 나타나겠지요?
* 힘든 몸을 추스릴겸 남산체육회 약수터에서 목을 축입니다. 와우, 힘들데이~!
* 목재계단을 통하여 성곽만 타고 넘으면 앞으로 순탄한 길이 나올겁니다.
* 정상에 거의 다온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성곽이 보이는 평탄한 남산순환도로에 도달했습니다.
* 여기는 남산 정상의 팔각정 앞. 지금 시각이 오후 4시 55분.
* 남산 팔각정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마눌의 힘찬 모습입니다.
오늘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나선 마눌이 고맙기만 합니다. 오전에는 힘들다고 칭얼칭얼 대더니 낙산, 동대문을 지나면서 해볼수 있다는 자신을 얻은것 같았습니다.
* 이제 하산하는 길만 남았는데 돌계단이라 발목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거의다 오니까 긴장이 풀어지나 봅니다.
* 남산 중턱의 전망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어떻게 하루에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 등 4개산을 넘으며 서울성곽을 일주하였는지 기가 막히네요.
"여보, 우리가 오늘 저기를 다 돌았단 말이예요?" "그렇다니까! 허허!"
* 남산공원에 무사히 하산한 후 되돌아 본 남산 풍경.
* 남산에 왔으니 안중근의사 기념관 공사현장을 보고 백범 김구선생님도 뵈어야지요!
* 남산 백범광장 부근의 서울성곽 발굴현장은 아직까지 공개를 하질 않네요. 개구멍이라도 들어가 발굴현장을 보려 했으나 굳게 문이 닫혀 실패.
* 중구 회현동의 성곽과 나란히 있는 소월길을 힘차게 걸어 내려가는 모습.
* 1961년에 준공된 퇴계로 상부의 남산육교에서 바라본 서울역 방향 풍경.
* 드디어 서울성곽 일주를 성공리에 마치고 오후 5시 52분, 남대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하고 오후 6시 가까운 시각에 도착했으니 일주에 모두 12시간이 걸렸네요. ㅎㅎ
오늘 서로의 지친 몸을 의지하며 끝까지 불굴의 정신으로 서울성곽을 일주케 한 마눌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서울성곽 일주내역을 시간표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정합니다. 북악산 정상 도착시각은 11시 6분으로 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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