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간 전남 강진, 완도 여행기

2018.4/28(토),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강진, 완도에 다녀 왔습니다.

강진땅은 20여년전부터 다산초당, 백련사 등의 유적지를 답사하기 위해 수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낯선지는 않았는데요.

이번엔 지난해 오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이곳 강진만 옆으로 이주한 지인을 인사차 찾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지인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후 부근에 위치한 가우도관광지, 석문공원, 완도항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는데요.

오랫만에 찾은 남도는 따스한 봄날씨처럼 화사하고 정겹고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 이게 몇년만인가요!

드디어 월출산을 넘어 강진땅에 도착하였습니다.

* 지난해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강진만 곁에 정착한 지인을 찾아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 저두리에 위치한 가우도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 가우도는 탐진강이 흘러드는 강진만 한가운데에 위치한 작은섬으로 근래 관광지로 개발되어 찾는 이들이 많더군요.

* 가우도에는 도암면 방향 그리고 반대편 대구면 방향에서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2군데 있는데요.

섬의 남쪽인 대구면 저두리에 있는 저두출렁다리를 통해 가우도로 고고~~!!

* 섬에 들어와 남쪽으로 바라본 저두출렁다리(408m) 모습.

*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함께해(海)길"을 걸으면,

* 섬의 북쪽 도암면 방향으로 또하나의 다리인 망호출렁다리(716m)가 나타납니다.

* 망호출렁다리를 건너며 북쪽을 바라보니 드넓은 강진만 너머로 만덕산이 잘 보입니다.

저 산에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있건만 벙문할 시간이 허락치 않네요.ㅎㅎ

* 다리를 건너 도암면에서 바라본 망호출렁다리와 가우도.

아주 시원하니 멋집니다.ㅎㅎ

* 다음 찾은 곳은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석문공원.

* 기기묘묘한 바위가 일품인 석문산.

세종바위, 큰바위얼굴, 통천문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건만 다 둘러 보지 못하는 아쉬움!

* 근래 계곡을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를 조성하여 강진의 최고 인기관광지로 등극!!

*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구간을 연결한 '사랑플러스구름다리'는 연장 111m.

아름답고도 경쾌한 출렁다리로 이 다리를 건너 만덕산 다산초당, 백련사까지 걸어갈수 있지요.

* 다음 찾은 곳은 강진 고바우전망대.

* 강진 주작산 너머로 지는 붉은 해가 볼만 합니다.

* 다음날 아침, 완도에 가는 길에 다시 고바우전망대를 방문.

* 하트조형물은 고바우전망대의 명물.

* 기념사진은 필수!!

* 완도에 가려면 일단 마량항에서 고금대교(사진)를 건너 고금도로 들어 가야 합니다.

붉은 강철로 멋드러지게 만든 고금대교는 연장 760m. 2007년 개통.

* 강진땅 끝 마량에서 완도까지는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강진 마량항 - 고금대교 - 고금도 - 장보고대교 - 신지도 - 신지대교 - 완도.

* 고금도에 들어서니 섬이 아주 크더군요.

위치는 완도군 고금면이며 인구는 약 5,000명 정도.

* 고금도의 끝에서 지난해 연말 개통된 장보고대교(1,300m)를 건너면 신지도.

장보고대교의 개통으로 강진과 완도를 직접 이어주니 이 일대 교통의 혁명이 일어난것 같습니다.ㅎㅎ

* 신지도의 명물은 명사십리해수욕장.

명사(鳴沙)는 모래가 운다는 뜻으로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리에 걸쳐 들린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ㅎㅎ

* 신지도에서 신지대교를 건너 완도에 입성!!

* 완도에서 첫 방문지는 완도타워.

* 동망산 정상(132m)에 건립된 높이 76m의 완도타워는 아름다운 완도항과 다도해를 조망할수 있어 최고의 관광지.

* 안개가 자욱하지만 타워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완도항 주변 경치는  최고수준!!

* 타워 주변의 조경도 아름답고,

* 완도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있어 접근성도 양호.

* 따스한 봄볕에 싱싱한 푸르름을 자랑하는 사철나무.

사철나무를 보니 어릴때 고향생각이 문득 떠올라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