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18년 가을, 4박5일간 남해안 종주여행 --- 장흥 억불산, 고찰 보림사, 강진 석문공원

2018.10.25(목), 남해안 종주여행 4일째 기록입니다.

장흥 억불산을 등반한후 천년고찰 보림사를 답사하였으며 강진으로 달려가 석문공원을 둘러 본 내용입니다.

* 06:20, 억불산을 오르기 위해 새벽 일찍 길을 나섭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 어둠속에 모습을 드러낸 억불산 며느리바위.

스님의 말을 깜박한채 시아버지를 뒤돌아보다 돌로 변한 며느리바위 전설이 있지요.ㅎㅎ

* 상쾌한 편백나무 데크길(말레길)을 걸어 오르려니,

* 산 아래로 아직 동이 트지않은 장흥벌판이 바라 보입니다.

* 저멀리 보이는 웅장한 산은 장흥 천관산.

다시 오르고 싶은 욕망이 굴뚝같지만 시간관계상 다음 기회로.ㅎㅎ

* 억불산을 오르다가 바라본 첩첩산중 장흥땅.

* 말레길 2km를 걸어 드디어 억불산(517m) 정상에 도착!!

* 정상 기념촬영.

* 새벽 등산을 하니 눈부신 아침햇살을 보네요.

아주 상쾌합니다 ~~^^.

* 강렬한 역광속에 보이는 곳은 남상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역.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 다시 데크길(말레길)을 걸어,

* 장흥읍도 다시 보며 편백나무숲에 무사히 도착.

* 다음은 장흥군 유치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보림사(寶林寺)를 찾아 갑니다.

그런데 절 입구, 탐진강 상류에 장흥댐을 조성하면서 옛날 마을과 도로가 수몰되어 낯설기만 하네요.

* 오호, 얼마만인가요?

천년고찰 보림사를 찾으니 참으로 감격스럽네요.

* '迦智山 寶林寺' 현판이 달린 일주문.

신라 구산선문가운데 가지산문의 종찰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천왕문.

* 천왕문 안에 안치된 4구의 사천왕상과 2구의 금강역사상.

우리나라 목각 사천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고.

* 천왕문에서 직선으로 바라본 대적광전과 3층석탑.

* 천왕문 앞에서 바라본 대적광전과 대웅보전(우측).

통일신라때 원표대덕(元表大德) 스님이 초창하였다니 유구한 역사만 해도 1,300여년.

* 6.25 사변중에 모든 전각들이 불타 없어지고 대적광전, 대웅전 등 일부만 복원되어 경내는 허전한 실정.

* 우아한 자태의 대적광전 앞 동서 3층쌍탑과 석등.

현존하는 통일신라 석탑, 석등 가운데 가장 온전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국보 제44호.

* 신라의 전형적인 양식의 석등으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되었으며 장식도 많고  단정하고 우아하게 보이는게 특징.

(높이 3.12m)

* 대적광전 안 철조비로자나불(높이 2.74m).

통일신라때 조성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철불(국보 제117호).

6.25 사변중 대적광전은 불타 버렸으나 철불만은 기적적으로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 균형 잡힌 자태로 보림사를 대표하는 대웅보전.

*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집인 대웅보전.

* 외부에서 보면 2층이나 내부는 한 공간.  역시 6.25 사변때 재로 변했다가 다시 중건된 모습.

* 대웅보전 중앙에 석가여래상과 좌우에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신 모습.

* 우리나라 10대 좋은 물로 이름 높은 보림사 약수.

* 항상 일정한 수량으로 사랑받고 있는 약수터에는 예전에 조성한 돌구조물이 남아 있기도.

* 경내 후면에 있는 보조선사 체징(普照禪師 體澄, 804~880)의 부도비 - 보물 제158호.

보조선사는 보림사에 들어와 우리나라 선종의 본산이자 가지산문의 중심도량으로 만들고 절을 크게 늘린 스님.

* 높이 4.1m의 보조선사 부도 - 보물 제157호.

팔각원당형이며 도굴 등으로 인해 파손은 심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조각이 아주 섬세하고 화려한 부도.

* 화려한 갑옷과 옷자락이 섬세한 몸돌의 사천왕상.

* 부도 앞에서 바라본 보림사 경내 풍경.

* 다시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찾아간 곳은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석문공원.

*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구간을 연결한 '사랑플러스구름다리'는 연장 111m.

* 기기묘묘한 바위가 일품인 석문산.

세종바위, 큰바위얼굴, 통천문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건만 다 둘러 보지 못하는 아쉬움!

* 또하나의 명물을 탄생시킨 강진군.

아름답고도 경쾌한 출렁다리를 건너 만덕산 다산초당, 백련사까지 걸어갈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