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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북 옥천(沃川) 나들이 --- 대청호 부소담악, 돌팡깨, 용암사 운무대.강바람의 국내여행 2020. 5. 8. 20:41
옥천나들이 (2)편을 계속합니다.
구읍을 답사한후 부소담악을 보기 위해 대청호를 찾았습니다.
부소담악은 대청호에 의해 수몰되면서 물위에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가 700m나 달하여 장관을 이루는 절경이지요.
부소담악을 구경후에는 험준한 대청호 호반길을 한바퀴 돌아 다시 옥천 외곽에서 고찰 용암사 운무대에 올랐습니다.
* 옥천 구읍에서 험준한 고개를 몇개나 넘어 부소담악을 찾아 갑니다.
* 부소담악을 가지 전에 만나는 산촌마을(군북면 환평리).
워낙 깊은 산중에 있어 약초를 키우며 살아가나 봅니다.
* 계속해서 산길을 달리니,
* 드디어 부소담악이 보이는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늬 마을에 도착.
* 언덕 도로변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부소담악(赴召潭岳)은 군북면 추소리의 자연마을중 하나인 '부소무늬 마을 앞 물가에 떠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 부소담악의 입구 언덕위에는 추소정이 있고 추소정에서 700m를 걸으며 부소담악의 경관을 세세하게 살펴볼수 있는데
물에 잠길듯하면서도 잠기지 않은 아슬아슬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네요.
* 부소담악의 흰바위(병풍바위)를 망원으로 당겨 본 모습.
아뿔사, 그런데 이 중요한 순간에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네요~~!!
* 추소리 마지막 고개위에 서니 당산목과 성황당.
* 고개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입구 나루터.
이곳 깊은 산골에도 개발붐을 타고 새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네요.
* 부소담악 -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263 - 3.
* 입구에 서있는 부소담악 종합안내도.
* 악어 꼬리처럼 생긴 부소담악은 원래 소옥천변의 산이었으나 1980년 대청댐으로 수몰되어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고.
* 강변 데크길을 걸으니,
* 보기 힘든 작약이 만발!
* 나루터 강변엔 부소담악의 암벽이 좌우로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 일찌기 우암 송시열은 그 절경이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과 같아 소금강이라고 예찬했다니 물에 잠기기 예전부터 비경은 여전했나 봅니다.
* 부소담악 나루터에서 바라본 건너편 부소무늬 마을.
* 드디어 추소정에 도착!
아뿔사, 그런데 부소담악을 걸으며 답사하려 하였으나 공사중으로 출입통제 상태.
* 추소정(전망대)에서 바라본 길게 뻗은 부소담악.
* 700m를 걸으며 부소담악의 병풍바위를 답사해야 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니 실망이 크네요.ㅎㅎ
* 추소정에서 바라본 부소무늬 마을.
뒷편에 환산(고리산)이 웅장하게 마을을 감싸고 앞으로는 소옥천(서화천)이 흐르는 청정지역.
* 공사때문에 도보답사가 불가능하여 배를 타고 부소담악을 가까이에서 보고자 하였지만 이번엔 연락두절 상태.ㅎㅎ
* 이번엔 부소무늬 마을을 통해 호숫가에서 바라본 모습.
* 예전엔 소옥천변의 한적한 나루터였을텐데 지금은 관광지로 변한 모습입니다.
* 아름다운 호반길에서 바라본 대청호.
구불구불 험한 호반길을 한바퀴 돌아 다시 옥천 시가지 쪽으로 나가기로.
* 험준한 대청호반길을 달려 만난 큰 고개.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환산(579m) 능선이 북쪽으로 뻗으며 생긴 고개이지요.
* 군북면 이평리와 군북면 항곡리를 연결하는 아주 험준한 고개더군요.
* 큰 고개를 넘어서니 다시 보이는 대청호.
* 항곡리 도로변에서 만난 항골마을.
* 아니 이게 뭡니까~~!!
항골마을 앞에서 만난 '돌팡깨'.
* 이 검은 바위는 옥천대 변성퇴적암인 흑색 금강석회암.
* 흑색 석회암이 잘 보존되어 비경을 이루는 아주 특색있는 볼거리네요.
*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이유중에 하나는 이곳이 아주 오지이기 때문.
* 다시 옥천시가지를 지나 고찰 용암사를 찾아 갑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장령산(654m).
* 고찰 용암사(龍巖寺)는 운해와 일출을 볼수 있는 장소로 유명!
* 조선 효종 2년(1651)에 봉안된 용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후불목각탱과 함께 꽤 역사 깊고 화려한 모습이네요.
* 용암사 동서 3층석탑(보물 제1338호).
대웅전 앞이 아니라 절 옆 암반 위에 쌍탑으로 세운 것이 특징, 고려때 세운 탑으로 추정되며 좌우가 비슷하나 약간 다른 모습.
* 이젠 마애불을 보러 계단을 오릅니다.
* 절 쪽으로 길게 뻗은 거대한 암반의 끝을 다듬어 새긴 마애불.
* 높이 3m의 마애여래입상으로 신라말,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마의태자가 조성했다는 전설도 있으나 매우 형식적인 모습.
* 절 뒷편으로 산을 올라 운무대(雲舞臺)에 도착.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낮게 깔린 구름은 춤을 추듯 일렁이고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처럼 절경을 이루는 곳이지요.
* 운무대에서 바라본 옥천군 일대.
* 언젠가 운무대에서 아름다운 운해와 일출을 볼수 있기를 희망하며 옥천여행을 마치고자 합니다.
공사때문에 부소담악을 제대로 답사하지 못했으니 조만간 다시 찾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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