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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악오디오 R2 mk3강바람의 일상 2020. 12. 4. 11:31
나이가 들어도 오디오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니 이또한 고질병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어렵게 모은 돈으로 전축을 사서 팝송을 들으며 밤늦도록 공부하던 버릇이 세월이 가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곤 하네요.
그래서 오디오는 늘 내 인생의 반려자가 되어 왔는데요.
이번에 다시 마련할 기회가 생겼으니 허한 마음을 달래줄 오디오는 바로 루악 R2 mk3!
루악오디오는 경쾌하고 부드러운 음질과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몇 년전 부터 다시 오디오를 선택한다면 루악이어야 하고 최소한 R4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구입하게 되니 여건도 그렇고 CD도 잘 듣지 않게되어 작은 R2에 만족하기로 결정.
거실에서 들을거라 R2 mk3 정도는 출력이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어 여러번 청음도 해본후 이벤트 기간에 맞추어 전격 구입했는데요.
사실 R2는 출시된지가 좀 오래된 편이지만 소형 올인원오디오로는 지금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능이 수준급이지요.
신속하게 배달된 R2를 거실에 설치하니 탄력있고 맑은 소리가 빵빵!
침실용으로 알맞다고 하는데 거실에 설치해서 들어보니 출력이 채널당 20W이지만 작은 몸체에서 쏟아내는 사운드가 놀라울 정도로 경쾌하니 싱그럽습니다.
그런데 루악 고유의 디자인이 넘 예쁜게 문제라면 문제네요.ㅎㅎ
단아한 모습도 탁월하지만 원목바디에 금속패널은 정말 우아하고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듯!
다음날 R2를 들고 예고없이 용산구 보광동에 있는 루악 본사를 찾았습니다.
노년층은 이해하기 어렵고 해결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아 도움을 받기 위해서지요.
고맙게도 젊은 직원분이 자세히 설명을 하며 인터넷라디오, 블루투스 등 하나하나 설정을 해주시더군요.
걱정을 하며 찾아 갔었는데 친절하게 해주시니 크게 감동을 받았는데 고객에게 성의를 다해 응대하려는 델핀의 이념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네 인생 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해 줄 루악오디오!
아름다운 R2가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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