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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박2일 무주, 영동 여행기 --- 도마령을 넘어 황간 월류봉을 찾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3. 6. 08:39
무주군 설천면에서 2일째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오늘은 영동군 황간으로 이동하여 월류정을 잠시 방문한 후 구수천 천년옛길을 걸을 계획!
황간으로 가는 길은 49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였는데 한적한 시골을 음미하며 도마령을 넘으니 이보다 더 여유로울수가 없네요.
그동안 등한시 했던 황간에 월류봉을 비롯한 한천팔경, 반야사를 중심으로 한 구수천 옛길 등 매력적인 답사처가 있으니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 무주군 설천면에서 1박한 후 다음날 아침! * 충북 영동으로 가는 길에 잠시 방문한 태권도원. * 여의도 면적의 1/2크기의 국내외 유일 태권도 전문 공간인 무주 태권도원. 무주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게 정말 놀라운 일! * 다음 방문처는 청정지역에서만 환한 꼬리 불을 밝힌다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조성한 무주 반디랜드., * 반딧불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체험할수 있는 반디랜드. * 곤충세계를 체험할수 있는 곤충박물관. * 그외 넓은 공원과 놀이시설까지 잘 갖춘 반디랜드는 무주의 자랑거리. * 반디랜드에서 동쪽에 접한 하천(남대천)만 넘으면 충북 영동군! * 전북 무주 반디랜드에서 남대천을 넘으면 충북 영동땅! 49번 지방도로를 따라 황간을 찾아 갑니다. * 말이 충북이지 전북 무주와 붙어 있고 생활권도 같으니 어의 실종.ㅎㅎ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용화3거리. 영동군 황간면으로 가려면 용화3거리를 지나가야 하지요. * 용화면 월전리, 달밭마을 전경. 일제때 금광산이 있어 한때 번성했었다고 * 달밭마을에는 느티나무 노거수가 볼만. * 멋진 느티나무가 보여 차를 잠시 세운 곳은 영동군 용화면 흘계마을. * 벌써 노랗게 피어 오른 산수유. * 밑에서 바라본 흘계마을의 멋진 느티나무 노거수. * 언덕에서 좌우의 경관을 살필수 있는 위치이니 녹음시에는 정말 한폭의 멋진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 골짜기는 점점 깊어 가는데 전면의 높은 산은 민주지산(1,242m). * 49번 지방도로를 따라 고갯길을 올라서니 민주지산 진입로가 보이네요. * 이 길은 좀 처럼 오기 어려운 도마령 오름길. * 해발 800m 높이의 도마령 도착! * 도마령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무주, 영동의 연봉들과 방금전에 올라온 구절양장 도로. * 망원으로 당겨보니 먼 왼쪽이 어제 올랐던 무주 향적봉, 오른편은 무주 청량산(1,122m). * 도마령 고개는 삼도봉 오르는 입구. * 삼도봉은 충청, 전라, 경상의 3도와 접한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높이는 1,176m. 민주지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교류하면서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 매년 1월 10일에 삼도봉 행사를 열고 있지요. * 도마령을 넘으면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 * 깊은 산골의 상고자마을. * 청정지역으로 마을이 아담하고 정겹게 보이는 하고자마을. * 언제 와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캠핑장. * 영동은 날씨가 온화하여 과일이 잘 되고 대나무도 쑥숙! * 도마령 고갯길을 무사히 내려와 상촌면 하도대리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 이곳은 옛 모습이 잘 남아 잇는 상촌면 면소재지. * 영동군 황간면에 가까울 즈음 전면에 보이는 백화산(933m). * 경부선 철길을 지나면, * 부산으로 가던 국도였으나 신 도로가 개설되면서 동네길이 된 옛 국도. * 황간 중심부를 흐르는 초강천변은 현재 치수공사가 한창중! * 황간역 앞 도로변은 옛 모습 그대로! * 새롭게 단장한 경부선 황간역. 1905년 영업을 개시하여 무연탄, 목재, 흑연 등의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며 번성하기도 하였으나 고속도로와 KTX 개통과 지역주민 감소로 존폐위기를 맞기도. 현재 무궁화호만 정차한다고. * 황간역 고가에서 바라본 부산 방향. * 황간역 고가에서 바라본 서울 방향. 오른쪽의 산은 월류봉. * 영동 황간(黃澗)은 '물이 채워진 산골짜기'라는 뜻. 초강천, 송천이 지나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 * 황간은 일제때 발전했다고 하는데 중심부의 도로망은 격자형. * 운동장이 꽤 넓어 다소 낯선 황간중학교. * 다음 찾은 곳은 황간의 자랑, 월류정. *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우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한천팔경(寒泉八景)의 하나. 그 아래 초강천변 월류정(月留亭)은 월류봉과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 * 월류봉을 비롯한 한천팔경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자주 찾던 곳이라고. * 날씨가 흐려 극적인 사진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첫 만남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듯! * 다음은 반야사 주차장에 자차를 세워 둔 후 택시를 타고 반대편으로 가서 구수천 옛길을 걸을 차례. * 반야사로 가는 아름다운 구수천 주변 풍경. * 평화스럽게 노니는 오리들. '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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