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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생태공원의 초여름 풍경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7. 23. 11:38
2021.7/20(화) 방문한 남양주 다산생태공원의 초여름 풍경입니다.
장마가 끝나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계절을 잊지 않은채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요즘에는 접시꽃, 능소화, 나리꽃, 원추리, 봉숭아꽃 등이 활짝 피었는데 이쪽에는 예년과 달리 연꽃은 보기 어렵네요.
공원 앞 강변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자주 이용하던 소내나루가 있었지요.
다산 선생이 강건너 천진암에 갈때 혹은 한양을 오갈때 자주 이용하던 소내나루는 50년 전, 팔당댐 건설로 물에 잠기어 호수로 변했고 바다처럼 넓어 보입니다.
예전에는 강변에 너른 백사장이 끝없이 펼처져 있었고 강건너에는 여의도 크기만한 소내섬이 있었는데 모두 물속으로 들어가 흘러간 옛 얘기가 되고 말았네요.
어렸을때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왔다가 드넓은 금빛 백사장을 보고 놀랐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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