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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정발산(鼎鉢山)에 올라 호쾌한 북한산 능선을 보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1. 6. 16. 20:51
2021.6/16(수) 일산 정발산(鼎鉢山)에 올라 호쾌한 북한산 능선을 맞이하였습니다.
일산병원에 일이 있어 갔다가 잠시 짬을 내어 일산호수공원과 정발산을 방문했는데요.
정발산은 높이 87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평야지대인 일산의 중심부에 있으니 일산의 주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산!
산 모양은 솥이나 주발처럼 펑퍼짐한데 옛부터 앉은 형세가 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말이 머리를 길게 내밀어 한강물을 마시는 모습이라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산이 낮고 볼만한 유적도 없다고 하여 외지인으로서 그동안 관심 밖이었는데 오늘 오르고 보니 산의 앉은 형세나 조망이 단연 압권이네요.
처음 오른 정발산에서 이렇게 호쾌한 북한산 능선을 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도봉산 사패산에서 시작하여 북한산 백운대는 물론 비봉, 향로봉 끝까지 않보이는 산이 없네요.
한강변 파주 심학산(194m)에서 북한까지 훤히 바라 보이는 조망에 놀란 적이 있었는데 정발산 조망도 결코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어 정발산역에서 정발산을 넘어 젊은 시절의 애니골을 추억하며 백마역까지 살피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정발산의 매력에 잠시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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