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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하남위례길 2코스 위례강변길을 걷다강바람의 둘레길,옛길 걷기 2023. 2. 26. 07:49
2023.2월, 하남위례길 2코스 위례강변길을 걸었습니다.
2코스 위례강변길는 선동IC~나무고아원~미사선사유적지~미사조정경기장~덕풍천~산곡천까지 13.5km.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걷는 황홀한 코스인데요.
선동IC는 서울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점으로 미사강변도시의 북쪽 관문이기도 하며,
나무고아원은 도시계획사업 등에서 발생한 수목을 옮겨 식재한 장소인데 공원처럼 꽤 넓고 유아숲체험원까지 갖추어 인기가 높으며,
미사선사유적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선사유적지의 대명사로 1980년대에 여러 차례 유적지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토기 등 유물 수천점은 각 대학교박물관에 보관중.
잘 알려진 미사조정경기장은 한강 샛강을 막아 만든 경기장으로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치룬 역사가 있지요.
아름다운 하남에서 청정자연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하남위례길 2코스 위례강변길을 걷는 날~!
하남위례길은 4개 코스가 있으며 총 길이는 64km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하남시를 둘러싼 한강과 남한산성 능선길을 걷는 가장 아름다운 길.
미사강변도시의 관문인 선동IC 앞에서 대망의 제2코스 출~발~!
2코스 위례강변길은 한강 상류 방향으로 선동IC~선동체육공원~미사선사유적지~미사조정경기장~덕풍천~산곡천까지13.5km.
한강자전거길, 산책로가 같이 있는 한강둔치길.
한강변 둔지섬 주위의 물가에서 여유있게 지내는 고니들.
둔지섬은 예전에는 사람이 사는 큰 섬이었으나 40년전 한강종합개발때 사라졌다가 다시 떠내려온 모래가 쌓여가고 있는 실정.
봄철이면 산란하러 모여든 잉어들로 떠들썩.ㅎㅎ
둔지섬의 흔적으로 볼수 있는 선동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이 3면씩 잘 조성되어 생활체육의 산실이 되고 있지요.
선동체육공원 앞 산책로를 걸으면 양양고속도로 미사대교.
미사대교를 지나면 앞에 펼쳐지는 강건너 남양주 덕소지구.
한강변에 있는 나무고아원~!
나무고아원은 도시계획사업 등에서 갈 곳 잃은 나무를 옮겨 식재한 장소인데 오히려 공원보다도 우수하고 유아숲체험원까지 갖추어 인기가 높지요.
나무고아원을 지나면 제방길을 걸을 순서.
집에서 가까워 가끔 걷는 길이지만 이런 청정자연은 어디에서도 보기 어렵지요.
오호,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한강과 동쪽의 예봉산.
눈도 마음도 시원하니 발걸음이 가볍네요.ㅎㅎ
남양주 덕소의 아파트단지 풍경.
빈땅이 거의 사라진 상태의 하남시 미사선사유적지.
1980년대에 여러 차례 유적지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토기 등 유물 수천점은 각 대학교박물관에 보관중.
하남시 미사동 한강변에 있는 미사선사유적지(국가사적) 안내판.
명실공히 우리나라 선사유적지의 대명사인데 안내판만 있을뿐 무괸심 속에 선사유적지에 대한 어느것도 볼수 없는 사실에 아쉬움이 가득.
지금 걷는 2코스는 위례강변길. 곧이어 걸을 1코스 위례사랑길
한강변 둔치에서 헬기로 낙하훈련중인 공수특전단 장병들.
젊음과 패기가 부럽네요.ㅎㅎ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푸르는 녹음이 아주 좋은데 겨울은 겨울대로 고즈녁함이 괜찮은 한강제방길.
미사강변도시의 보물, 미사조정경기장.
한강 샛강을 막아 조정경기장을 만든후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치룬 역사가 있지요.
당정섬이 있었음을 알리는 표석.
40년 전만해도 하남의 한강변에는 당정섬, 미사섬, 둔지섬이 있었으나 당정섬, 둔지섬은 한강종합개발때 사라지고 미사섬만 육지화되어 남아 있지요.
당시 당정섬의 모래를 퍼올려 한강제방을 쌓으며 섬은 사라졌지만 해마다 겪던 물난리는 피해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날 당정섬이 있었던 수십만평의 너른 당정습지는 철새들의 도래지이자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천국.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이런 곳은 좀처럼 보기 어려우니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하남시가 허사는 아니네요.ㅎㅎ
덕풍천에 도착하니 전면에 우뚝 선 유니온파크의 타워.
뭔 시설이냐 하면 대규모폐기물처리시설인데 지하에서는 하남에서 배출된 쓰레기와 재활용품,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 있고 지상에는 공원,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고.
유니온타워는 연기가 배출되는 굴뚝을 이용해 만든 전망대.
덕풍천에서 다시 만난 하남위례길 안내도.
이곳이 제4코스 위례둘레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니 안내지도가 설치되어 있네요.
한강 제1지류인 덕풍천.
남한산성 북문 아래 고골에서 발원하여 하남지역을 흘러 이곳에서 한강에 합류.
덕풍천을 건너면 나타나는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길.
메타쉐콰이어길을 잠시 걸은후 자전거길과 함께 하는 비포장 산책로를 걸어 가기로.
억새와 갈대가 무진장으로 펼쳐진 당정섬 둔치는 하남의 보고.
강변에는 유니온파크 외에도 쇼핑몰 스타필드가 있어 더욱 유명.
오호, 철새들의 낙원인 한강변의 고니들.
고니(백조)는 해마다 초겨울이면 북쪽의 시베리아에서 날라와 겨울을 지내는데요.
특히 팔당대교 부근의 한강, 산곡천 합류지점이 집단서식처이고 탐조시설도 갖추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드디어 산곡천에 도착~!
산곡천은 은고개 방향에서 내려오는 하천인데요.
제2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에 , 고니들의 날개짓에 반해 산곡천에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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