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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자락 한음골에서 만난 소박한 한옥 박소재(撲素齋)강바람의 국내여행 2024. 8. 3. 11:05
소박하고 아름다운 한옥고택, 남양주 한음골의 박소재(撲素齋)를 찾았습니다.
박소재(撲素齋)는 소박한게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인장의 신념에 따라 붙여진 집 이름으로 전통한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가장 소박하고 우아한 고택입니다.
특히 지붕, 마당, 벽체, 돌담, 장독대 등 모든 부분이 돌로 이루어져 더욱 고택의 우아함과 가치를 더욱 높히는것 같습니다.
처음 이 집은 1949년에 지어졌다고 하며 주인장이신 김**님이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알아보던중 우연히 이 집을 발견하여 1979년 매입하였으며 45년을 살며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가꾸어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뒷편의 후원에는 주인장이 유학 시절 종교학을 전공하셨기에 심오한 만다라정원을 잘 가꾸셨으며 한켠에는 안주인이 꽃을 심고 채소도 가꾸시네요.
한국버츄프로젝트 대표로 계시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김선생님은 한옥살리기운동에도 활발하시니 참으로 숭고한 이념을 갖고 계신 분이십니다.
위치는 남양주시 송송골길 68이며 집 앞에는 한음 이덕형 선생의 별서터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을듯 합니다.
참으로 고운 마음씨를 가진 주인장 덕에 소박하고 아름다운 고택 박소재가 탄생하였으니 그져 흐뭇하기만 하네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2리, 한음골에 있는 박소재를 찾아 갑니다.
운길산 수종사로 가는 옛길인 송촌2리 언덕길을 오르면,
오호, 언덕길에서 만난 한옥고택, 박소재 ~!
낮은 돌담과 아담한 한옥고택이 조화를 이루어 마냥 정겹고 예쁘네요.
박소재(撲素齋)는 소박한게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인장의 신념에 따라 붙여진 집 이름.
전통한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박소재는 가장 소박하고 우아한 고택.
특히 지붕, 마당, 벽체, 장독대, 돌담 등 모든 부분이 돌로 이루어져 더욱 고택의 우아함과 가치를 높히는것 같습니다.
이 집은 1949년에 지었다고 하니 역사는 70여년이 넘는데요.
주인장이신 김**님은 결혼할 즈음인 1979년에 매입하여 45년을 살며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가꾸어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버츄프로젝트 대표로 계시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김선생님은 한옥살리기운동에도 활발하시니 참으로 숭고한 이념을 갖고 계신 분이시네요.
해방 이후에 지은 농촌주택으로 당시의 생활상과 꾸밈없는 소박한 모습을 잘 보여주어 더욱 눈길이 가네요.
지붕은 보기 어려운 청석기와집으로 옛날엔 부잣집만 할수 있었다고.
청석(靑石)은 충남 보령지역의 특산물로 얇은 청석으로 기와집을 지으면 푸른 빛을 띠어 무척 아름다우며 천년을 간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마당에는 박석이 깔려 있고 수돗가에 놓여 있는 예쁜 돌확은 옛 선인들의 별서를 보는듯.
정겨운 돌담과 아늑한 장독대가 넘 아름답네요 ~~!!
차곡차곡 쌓은 돌담에 둥그런 자연석들의 소박함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배가시키네요.
안주인의 애정이 듬뿍 담긴 장독대를 보려니 시골 고향집에 와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
뒷편에 있는 큰 자연석은 부엌을 지켜주는 조왕신이라고.
주인장의 안내로 뒷마당(후원)까지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주택이 있는 땅은 150평이며 후원은 나중에 300평을 추가로 구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후원에 조성해놓은 만다라정원.
유학 시절 종교학을 전공하셨기에 이런 심오한 작품을 탄생시킨것 같습니다.
후원의 윗쪽에 있는 비닐하우스는 주인장이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공간.
지난해부터 개최된 한음골 돌담길축제에 박소재와 함께 소개된 만다라정원.
이방인에게는 다소 낯선 풍경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교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듯.
부부의 정성과 사랑으로 가꾼 운길산 아래 고택의 후원.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후원을 가꾸시는 김**님.
한옥살리기운동 홍보대사로 누구에게나 집을 개방하여 한옥의 우수성을 역설하시는 모습, 정말 존경하며 감동입니다.'강바람의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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