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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 12선녀탕 계곡(남교리탐방지원센터~용탕폭포) 탐방강바람의 국내여행 2024. 8. 31. 07:09
내설악 12선녀탕 계곡을 탐방하였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남교리에 있는 12선녀탕은 2013년 명승으로 지정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지요.
내설악 백담지구 서편에 있으며 탕수동계곡으로도 불린다는데요.
밤마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계곡 약 8km을 따라 여러개의 탕 외에도 응봉폭포, 용탕폭포, 두문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도 여러개 있습니다.
특히 계곡 주위에 원시 상태의 울창한 숲이 있어 트래킹하기에 넘 좋더군요.
오늘 처음 걷는 12선녀탕 계곡은 남교리탐방지원센터에서 목표지점인 용탕폭포(복숭아탕)까지 4.2km.
트래킹을 하며 생각해 보니 이 코스가 12선녀탕의 용탕폭포(복숭아탕)를 거치고 대승령(1,210m)을 넘어 장수대로 갈수 있는데 왜 여지껏 모르고 살았는지 내 자신을 자책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무사히 복숭아탕까지 탐방하니 하늘을 날을듯 기쁩니다.
단풍이 붉게 물들 올 가을에 장수대, 대승령, 남교리탐방센터까지 완주할수 있을지 ~~!!
인제군 북면 남교리에서 12선녀탕 계곡을 찾아 갑니다.
얼마나 벼르던 12선녀탕인가요~!
수십년간 앞 길을 지나다니며 바라만 보던 12선녀탕을 드디어 오늘 걷게 되니 가슴이 벅차네요.ㅎㅎ
오호, 12선녀탕이 시작되는 남교리탐방지원센터.
어제 백담계곡에 이어 오늘 12선녀탕을 탐방하려니 나이도 잊은채 가슴이 쿵쾅쿵쾅.ㅎㅎ
남교리탐방지원센터에서 목표지점인 용탕폭포(복숭아탕)까지는 4.2km.
이 코스가 12선녀탕의 응봉폭포, 용탕폭포, 두문폭포를 거치고 대승령(1,210m)을 넘어 장수대로 갈수 있는데 왜 여지껏 모르고 살았는지 내 자신을 자책하게 되네요.
울창한 밀림속을 걷는 12선녀탕길.
현재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이니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깨끗한 자연환경에 원시의 울창한 숲이 대단하네요.
남교리탐방지원센터에서 목표지점인 복숭아탕까지는 4.2km.
가랑비가 내리는 초행길에 왕복 8.4km를 걸어야 하니 쉽지않아 보이네요.
처음 맞이하는 12선녀탕 계곡은 무척 청량한 느낌.
백담계곡엔 도로, 울타리 등 인공시설이 많이 들어섰다면 12선녀탕 계곡은 원시상태 그대로의 모습.
등산로는 평탄한 편이나 계곡이 무척 좁아 개울을 10여번이나 건너야 하는 12선녀탕 계곡.
암반 위를 쏟아져 흐르는 계곡물이 선경을 자아내는 모습.
오호,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어디에서 볼수 있을까요!
어제 백담계곡에 이어 오늘은 12선녀탕 계곡에서 자유를 마음껏 누려 봅니다.ㅎㅎ
깊은 산에서나 볼수 있는 귀한 서어나무.
12선녀탕 중의 하나일텐데 쉬이 접근을 허락하지 않네요.
만약 선녀가 내려왔다면 이런 곳에서 목욕을 했겠지요.ㅎㅎ
울창한 숲에 길이 평탄하여 트래킹하기에 넘 좋으니 금년 안으로 날짜를 잡아 대승령을 넘어 장수대까지 걸어볼 심산.ㅎㅎ
검은색 암반 위를 흘러내리며 선경을 자아내는 모습.
1시간만에 2.8km를 걸어 응봉폭포에 도착했으니 이제 1.4km를 더 걸으면 복숭아탕.
제법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응봉폭포.
계곡이 깊어지니 고산식물도 보이네요.
설악산국립공원 깊은 숲속에서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만납니다.
이런 숲길이라면 걷는게 넘 행복하지요.ㅎㅎ
우와, 전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엄청 곧고 크네요~!
너른 암반위를 흐르는 물도 보니 미끄럼을 타고 싶기도.ㅎㅎ
이름없는 폭포도 여러개여서 셀수조차 없을 지경.
은밀한 석문도 지나고,
하늘도 않보이는 계곡길을 걸으려니 붉은 단풍이 빛날 가을에 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써 흥분이 되기도.ㅎㅎ
10여개나 되는 다리를 건널때마다 수려한 풍경에 탄성!
너른 암반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계곡수.
오호, 12선녀탕의 끝은 어디인가요!
갑자기 암봉이 나타나고 데크길도 보이니 목적지가 가까운가 보네요.
오호, 드디어 4.2km를 걸은 끝에 용탕폭포~!
폭포 아래에 있는 탕이 정말 우아하고 멋집니다.
암반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 내린 계곡수가 둥그런 탕에 고였다가 다시 밑으로 흘러 내리는데요.
옛날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ㅎㅎ
눈이 휘둥그레 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용탕폭포~!
병풍처럼 둘러처진 암벽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있으니 그져 신비하고 놀라움만 가득.
억겁의 세월동안 힘차게 쏟아지는 물이 큰 구멍을 만들었으니 바로 복숭아탕.
12선녀탕의 백미로 손색없어 보이는 명품폭포이자 탕이네요.
악마의 입같기도 한 복숭아탕의 절묘한 모습!
진경산수화를 많이 남긴 겸재 정선도 용탕폭포는 보지 못했으니 사후에라도 통탄할 일.ㅎㅎ
인증사진은 필수.ㅎㅎ
복숭아탕 아래로도 탕이 계속되는 모습.
용탕폭포 위도 궁금하니 더 올라가 보기로.
지금은 다리, 계단 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이 험한 곳을 어찌 다녔을지 상상이 되질 않네요.
폭포 위에서 바라보이는 여러개의 탕과 전망대.
용탕폭포 위에 있는 아름다운 탕과 폭포.
금강산 상팔담이 울고갈 정도로 선경을 자아내네요.
다시 남교리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자니 아쉬움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오늘은 용탕폭포(복숭아탕)에서 멈추지만 조만간 두문폭포, 대승령을 거쳐 장수대까지 걷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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