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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백암산전망대, 칠성전망대에서 DMZ를 바라보다강바람의 국내여행 2025. 4. 17. 08:38
화천 최전방에 위치한 백암산전망대와 칠성전망대를 다녀 왔습니다.
먼저 오전에 백암산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화천읍내에서 30여 km를 1시간이나 달려가더군요.
백암산전망대에 가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178m의 백암산에 올라가야 하는데요.
남방한계선에 접해 있는 백암산 정상에서 비무장지대 위에 펼쳐진 대자연을 느끼며 북한의 임남댐과 금강산을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백암산은 6.25 사변중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를 치른 역사의 현장이며 가곡 '비목'의 배경이 된 산이기도 하지요.
가는 길에 민통선 안에 있는 '양의대 습지'를 차창으로 바라 보았는데요.
옛날에는 뗏목이나 소금배들이 오르내리던 강이었지만 6.25 사변 이후 모든 발길이 끊긴채 원시림의 깊은 오지가 되고 말았지요.
북한에 금강산댐(임남댐)이 만들어지면서 북한강의 수량이 적어져 습지형태로 변했다고 하네요.
분단의 아픔도 크지만 6.25 사변중에 한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을 우리 국군 장병들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최전방이니만큼 사진촬영은 엄격히 제한되어 전망대에서 육안으로 DMZ 일대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오후에는 간신히 시간을 맞춰 칠성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칠성전망대 일대는 6.25 사변때 백암산 전투와 425고지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현장입니다.
전망대 앞에 도착하여 처음 마주친 '425고지 전적비'.
425고지 전투는 6.25 사변 최후의 전투로 휴전을 일주일 앞두고 화천수력발전소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고지전을 펼쳤는데 이 전쟁의 큰 승리로 휴전선이 38선으로 부터 35km 북상하였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DMZ와 북한 지역을 흐르는 금성천.
금성천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북으로 흘러 다시 남으로 내려오며 북한강에 합류한다고 하는데 바라보이는 풍경이 가슴 뭉클하네요.
국토수호에 여념이 없는 국군 장병들과 방문객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주느라 노고가 많은 화천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만에 화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화천을 찾은 이유는 남방한계선에 접해 있는 백암산전망대와 칠성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함.
먼저 백암산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찾은 화천공영버스터미널.
3일전에 미리 온라인예약하였으니 표를 사기 위해 버스터미널 2층에 있는 방문자센터 방문.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대인 19,000원, 소인 14,000원, 경로 13,000원.
백암산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케이블카로 해발 1,178m의 백암산을 올라가지요.
남방한계선에 접해 있는 백암산 정상에서 비무장지대 위에 펼쳐진 대자연을 느끼며 북한의 임남댐과 금강산을 살펴볼수 있습니다.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할수없는 일인데 근래 칠성부대와 화천군의 노력으로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케이블카를 타고 최전방까지 갈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를 드립니다.
민통선 안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셔틀버스를 타고 한묵령을 넘어 백암산을 찾아 가는 길.
도로확장공사가 한창이고 자전거길도 있으니 싸이클 타고 한바퀴 돌았으면 좋겠네요.
오호, 민통선 안에 들어서니 길가에 산양이 마중나와 있네요.
아직 새끼라 사람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나 봅니다.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은 양의대습지생태관찰학습원.
북한강 습지를 관찰할수 있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그대로 패스~!
오호, 북한강이 보이네요.
우리가 볼수 있는 북한강 최상류지역으로 이곳의 위치는 민통선 안으로 평화의 댐에서 어림잡아 북쪽으로 약 4km 정도는 될듯.
북한과 인접한 최북단이지요.
'양의대 습지'라고 하네요.
옛날에는 뗏목이나 소금배들이 오르내리던 강이었지만 6.25 사변 이후 모든 발길이 끊긴채 원시림의 깊은 오지가 되고 말았지요.
북한에 금강산댐(임남댐)이 만들어지면서 북한강의 수량이 적어져 습지형태로 변했다고 합니다.
분명 북한강이 틀림없는데 습지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좁은 전술도로를 달려 드디어 백암산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평화의 댐에서도 북쪽으로 도대체 깊은 오지를 얼마나 달려 왔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2.1km 거리를 15분 동안 달려 백암산 정상에 오르게 되지요.
백암산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옛날같았으면 상상도 할수없는 일인데 근래 칠성부대와 화천군의 노력으로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케이블카를 타고 최전방까지 갈수 있게 되었네요.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밑에서 케이블카를 탄지 15분만에 백암산 정상에 도착~!
높이 1,178m나 되는 중동부전선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앞쪽은 가림막으로 막힌 실정.
백암산은 6.25 사변중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를 치른 역사의 현장이며 가곡 '비목'의 배경이 된 산이기도 하지요.
북한의 금강산댐에서 평화의댐으로 흘러가는 북한강을 보려니 마음이 짠하네요.
분단의 아픔도 크지만 6.25 사변중에 한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을 우리 국군 장병들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최전방이니만큼 사진촬영은 엄격히 제한되어 전망대에서 육안으로 DMZ 일대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백암산전망대 탐방을 마치고 간신히 시간을 맞춰 칠성전망대를 찾아 갑니다.
정말 오랫만이네요.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의 사방거리.
칠성전망대는 백암산, 주파리 방향.
칠성전망대안내소에서 무사히 출입신청 완료.
안내직원의 인솔하에 개인차량으로 줄지어 이동하는데요.
칠성전망대는 약 20년만의 재방문이라 감격스럽네요.
그당시 친절한 젊은 장교의 안내를 받았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망대 앞에 도착하여 처음 마주친 '425고지 전적비'.
425고지의 위치는 칠성전망대 옆인데요.
425고지 전투는 6.25 사변 최후의 전투로 휴전을 일주일 앞두고 화천수력발전소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이지요.
이 전쟁의 큰 승리로 휴전선이 38선으로 부터 35km 북상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선조들에게 갚을 빚이 많으네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칠성전망대.
20년전에 왔을때는 자그마했었는데 2013년 확장하여 증축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금성천 일대의 북녘땅을 바라보려니 감격스럽네요. 칠성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DMZ와 북한 지역을 흐르는 금성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북으로 흘러 다시 남으로 내려오며 북한강에 합류하지요.
개인적으로 20년 전에 처음 맞이할때부터 가슴 뭉클한 풍경으로 늘 머리속에 남아 있었으니 웬일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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